제주살이 #95: 제주 탐나는전 사용 방법 · · 이젠 어엿한 제주도민이 되었다고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재난 긴급 생활지원금 신청' 알림 문자가 쓱. 왔네요. 이건 또 뭔가? 싶어 찬찬히 읽어보니 코로나19로 서울시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서울시민들에게 '재난 긴급 생활지원금'이 지급되었듯이 제주도는 제주도답게 제주도민과 상공인들을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거 같네요. 다른 이웃님들을 위해서 관련 내용을 발췌해 싹. 적어봅니다. *제주도, 민생경제 회복 지원 재난지원금 8월 1일부터 접수 - 제주도민: 재난 긴급 생활지원금 신청 - 1인 관광사업체: 경영 안정지원금 신청 - 예술인 및 예술단체: 재난 긴급 생활지원금 신청 - 구직 청년: 재난 긴급 생활지원금 신청 *제주특별자치도 코로나19 ..
제주살이 #94: 서귀포 강정동 귀뚜라미 · · 잠결에 오줌이 넘나 마려워 눈도 뜨지 못한 채 어기적어기적 화장실로 가 쉬이~! 볼 일을 보는데 어디로 들어왔는지 몰라도 잠결에 듣기 좋은 소리가 들린다. "찌르르~ 찌르르~" 아니 이건... 잠이 다 화들짝 깬다. 좌우를 살펴보니 한쪽 모퉁이에 시커먼 녀석이 공포감에 똥구멍을 하늘로 향한 채 부르르 떨고 있다. "닥쳐!" 팍! 퍽! 푹! 애써 도망가는 녀석을 기필코 슬리퍼로 때려잡았다. 모양 빠지게 런닝구에 빤스 차림을 한 나의 오른손에 들린 슬리퍼 바닥에는 불쌍한 귀뚜라미 하나가 납작하게 떡이 되어 붙어있다. "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 하루 종일 귀에 영화 해바라기 김래원의 목소리가 귀벌레 증후군처럼 들린다. · · 귀뚜라미 http..
제주살이 #93: 서귀포 칼국수맛집 '교래 곶자왈 손칼국수' · · 맛도 괜찮고, 양도 많고, 사장님도 일하시는 분도 모두 모두 다 친절하다. "어, 인정!" "나만 그래?" 첨부하는 말로 혹시나는 혹시나군 호윽시 싶어 후기란을 찬찬히 읽어보면 역시나는 역시나군 여윽시 악플들이 있다. 맛이 예전보다 못하다는 둥 어쩌고 저쩌고 구시렁구시렁거리는 비평과 비판들이 날아다닌다. 이 악플러들의 후기 글을 읽어보면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정신병자들이 아니고서야 오또게 맨날 욕이라는 배설물만 여기저기에 잔뜩 싸지르고 다니는지 도대체 모르겠다. 가성비 좋은 일반 식당에서 가심비를 필요로 하는 일류 호텔 조리사 맛을 기대하는 부류가 개 웃기다. 악플러들에게 고한다. 너네는 돈 좀 많이 벌어서 호텔가서 식사하길 바란다. ..
제주살이 #92: 파나소닉 카메라 묶음 사진투척에 대하여 · · 티스토리 이웃 중에는 더러 사진을 조올라 많게 포스팅하는 분들이 있다. 더럽!(The Love?) 본인들이야 사진 찍기를 워낙 좋아해서 그게 자랑질인 줄은 몰라도 블로그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내용 무 사진으로 온통 도배를 하는 사람들은 이웃에게 조금의 배려도 없는 사람으로 보인다. 남의사 사진을 많이 올리든 적게 올리든 관여 할바 아니지만 똑같은 대상을 각도만 조금씩 달리하면서 여러 수십 장을 올려놓은 걸 보면 드래그하다 짜증이 확. 나서 글을 읽기는커녕 그냥 빠져나오게 된다. 요점은 뭐고 내용은 뭔지? 뭘 말하고 싶은 건지 도대체 모르겠다. 적어도 사진을 선별해서 본인이 생각하는 베스트 사진만 몇 개 골라 올려야 하..
제주살이 #91: 서귀포 파스타맛집 더디퍼(The Dipper) · · 집안에 국자를 닮았다는 북두칠성 영어로는 North Head Seaven Castle 그 북두칠성을 뜻하는 서귀포 파스타 맛집 디퍼(Dipper)에 왔습니다. "왔구나~ 왔어~! 베뱅이가 왔어~~!" "와썹?" 상호만 쓱. 보면 뭔가 싹. 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오늘 주문한 메뉴는 파스타인데 영어 이름이 길어 자세히 기억나진 않지만 굳이 한국말로 하면? 조개 파스타와 로제 파스타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파스타 맛집답게 파스타는 하나도 안 느끼한 게 존맛탱입니다. 다 그러지 않나? 라면 할 말 없습니다. 참고로 흑돼지 스테이크는 겉바속촉입니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고기 맛을 안다고 뭐 다 그렇고 그런 거죠!^^ · · 더디퍼(The..
제주살이 #90: 서귀포 덮밥맛집 '삿뽀로우동집' · · 혼밥혼술 하기 딱. 좋다고 한다. 우린 커플이라 주저하게 된다. 과연 서귀포에서 여기보다 맛있는 덮밥 맛집이 있을까? 라는 댓글에 혹한다. "있으면 책임질껴?" 누구를 붙들고 말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현장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해 보는 수밖에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실물을 영접해보니 가락국수과 튀김을 좋아하던 내겐 안성맞춤이었다. 나의 반쪽이 참치회덮밥을 열심히 비벼먹는 동안 오동통한 면발을 쭈~욱 빨아 들이키면 왼쪽, 오른쪽으로 정신없이 춤추던 우동면발의 긴~~ 꼬리가 철봉을 거꾸로 오르듯 툭. 올라오며 얼굴을 한대 갈기고 나서 입속으로 쏙. 빨려 들어온다. 마시쪙! · · 삿뽀로우동집 본점 https://place.map.kakao.com/2..
제주살이 #89: 서귀포 분위기맛집 '친봉산장' · · 인테리어, 음악, 분위기 모든 것에 벽이 느껴진다. 완~벽! 운영자가 조정석인지 조정석이 경영자인지 그의 취향이 반영된 공간이 멋있었고 갠적으로 부럽기도 했다. 다만 음악소리가 넘나 커서 대화가 어렵다는게 흠이라면 흠! 대화하기 싫거나 귀찮은 사람과 함께 가기에 딱. 좋아! 비즈니스적으로 만남은 이어가고 싶은데 그닥 대화는 하기 싫고 시간떼우기 이럴 때는 친봉산장을 추천합니다.ㅎ · · 친봉산장 서귀포 https://place.map.kakao.com/573629514?service=search_pc 친봉산장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신상로 417 (상효동 1314-2) place.map.kakao.com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신상로 417
제주살이 #88: 법환바다 남쪽 바람에 흔들리는 가스레인지 불 · · 여름의 끝자락이며 가을의 첫자락인 처서(處暑)에 코로나19로 미열을 앓고 있는 파란색 가스불이 제 몸하나 가누지 못해 쓰러질 듯 말 듯 콜록콜록 비칠댄다. 바로 그때 법환 바다의 숨결을 담은 남쪽 바람은 이어도로를 무단횡단(無斷橫斷)해서 막숙포로와 서호로를 지나왔다. 주방창 플라워 레이스를 슬쩍 밀고 들어온 그 소소한 남풍(南風)에 금방이라도 꺼질 듯 말 듯 펄럭펄럭 깃발처럼 나부낀다. · · 법환포구 https://place.map.kakao.com/25036056?service=search_pc 법환포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 286-3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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