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그림일기 165: 또 다시 크리스마스

부웅 날아 이단옆차기 2024. 12. 8.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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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 165: 또 다시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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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는
눈이 왔으면 좋겠다.

그래서
창가에 내리는 눈이
잠시만이라도 

진정 내 마음을 깨끗하게
만들 수만 있다면

그래서, 
그대에게 내가
순백(純白, white)의 창(窓, window)이었으면

난 참 행복할 것이다.

그런 나의 염원을 아는지
내 안의 세상은 
하얗게 하얗게 
눈이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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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크리스마스
또 다시 크리스마스

 


ps: 그림일기는 예전 그림에 글만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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