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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436: 푸른 바다 위에 고요히 떠 있는 비양도

부웅 날아 이단옆차기 2025. 5. 17.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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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436: 푸른 바다 위에 고요히 떠 있는 비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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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 바다 산책로를 따라 걷던 어느 늦은 오후, 
뜻밖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했습니다. 

바로 제주 비양도였어요. 

맑게 갠 하늘과 반짝이는 푸른 바다 너머로, 
고요히 떠 있는 작은 섬 하나.

그 모습이 너무도 인상 깊어 발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비양도는 제주 애월읍 앞바다에 떠 있는 조그마한 섬으로, 
보는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이날은 햇살이 부드럽게 바다를 감싸고 있었고, 
멀리 떠 있는 비양도는 마치 풍경화 속 한 장면처럼 
신비롭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제주 애월의 해안선을 따라 걷다 보면, 
시야 저 멀리 푸른 바다 위에 고요히 떠 있는 비양도를 마주하게 됩니다. 

마치 수묵화 속 한 장면처럼 고즈넉하게 떠 있는 그 섬은, 
자연이 빚어낸 섬세한 선과 빛의 조화로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해 질 무렵이면 주홍빛 노을이 바다를 물들이고, 
그 너머로 비양도의 실루엣이 선명하게 드러나 한 폭의 풍경화를 완성합니다.

비양도는 가까이서 보면 
소박한 어촌의 정취와 풍성한 초목으로 둘러싸인 자연의 향연이지만, 
애월에서 바라볼 때는 그 존재만으로도 풍경 전체에 깊이를 더합니다. 

파도가 잔잔히 밀려오고, 
갈매기가 하늘을 가르며 날아다니는 그 순간, 
비양도는 그저 바다 위의 섬이 아닌, 
제주의 시간을 느리게 흘러가게 만드는 정적인 감성의 중심이 됩니다.

계절마다 다른 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애월의 바다 위에서 비양도는 
늘 그 자리에 머물며, 
바라보는 사람에게 위로와 고요함을 선물합니다. 

하루의 분주함을 내려놓고 잠시 눈을 감았다 뜨면, 
다시금 비양도는 애월의 품 안에서 은은히 빛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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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
비양도
비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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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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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




'동네한바퀴' 제주 걷기모임
(강정동·대륜동·법환동·호근동·서호동·서홍동·동홍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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