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 326: 서울둘레길 3-1코스 고덕산·일자산을 걷고
걷고 사랑하며 326: 서울둘레길(SeoulDullegil) 3-1코스 고덕산·일자산을 걷고
·
·
어제만 해도 날씨가 흐리멍덩해서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행여 뷰가 안 좋을까 봐?
은근히 걱정했었는데,
날이 좋아서 날이 적당해서
서울 둘레길 걷기에 딱이다 싶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요즘 비는 평일만 오고 있고
주말마다 날씨가 화창해서 기분이 째지게 좋아요.
오늘은 5호선 광나루역에서 출발해서 한강을 건너
고덕산과 일자산을 걸어보겠습니다.
고덕·일자산 서울 둘레길에서 만난
한강길은 보행자를 위해 잘 만들어져 있더라고요.
예전 내가 알던 한강 다리가 아니라 사실 많이 놀랬어요!
아니 이렇게 이쁠 수가?
바로바로 코 앞에 스템프를 찍을 수 있는
빨간 우체통 아니 아니 스템프함이 보였고
후다닥 달려가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얼른 가방에서 지도?를 꺼내 스탬프를 찍어댔고
이상하게 찍어도 찍어도 줄지 않는다고
우리 4명 아니냐고 꼬맹이들이 묻기에
잃어버릴 것을 예방 차원에서
혹시나는 역시나 역시나는 역시군
5장을 준비했다고 알려주었네요!
이때만 해도 안개인지 황사인지
가시거리가 매우 안좋아
한강의 멋진 뷰를 볼 수가 없었습니다.
시작이 반인 지라
서울 둘레길을 고고!
가던 길 계속 걷는데,
스스로에게 오늘도 힘내서 열심히 걷자고
토닥토닥 쓰담쓰담해줬습니다.
어디선가 짠 것처럼 바람이 불어와
황사가 걷히면서 가시거리가 좋아지자
파란 하늘 아래 벚꽃이 벚꽃 벚꽃 핀 모습이
너어어~~~무 이뽀!
오늘은 꽃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의 마침표 찍고
가장 꽃이 많이 핀 날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개 한 두 번 왔다 갔다 하면
꽃이 안 보이는 곳이 없는데,
하늘은 푸르고
날씨는 너무 좋습니다.
·
·
서울둘레길(SeoulTrail) 3-1 고덕산·일자산 코스: 10km / 3시간 10분 / 광나루역 ~ 고덕역
http://gil.seoul.go.kr/walk/course/dulae_gil.jsp?c_idx=3#detail
서울둘레길 | 둘레길 코스
고덕·일자산코스는 광나루역에서 출발해 한강, 고덕산, 일자산, 성내천, 문정근린공원, 탄천을 경유해 수서역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본 코스는 강길, 숲길, 하천길이 모두 포함되어 서울시의 자
gil.seoul.go.kr
광나루역~고덕산~일자산~성내천~탄천~수서역
-출발지 :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입구
-진입로 : 지하철 5호선 고덕역 4번 출입구
-도착지 : 지하철 3호선, 분당선 수서역 5번 출입구
한강
지금의 서울을 있게 한 한강은 큰 강이란 뜻이다.
고구려는 아리수, 백제는 욱리하라고 불렀는데 모두 큰 강이라는 의미이다.
한강은(514.1km)은 금강산에서 발원하는 북한강과 태백산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두물머리에서 만나 하나가 된다.
한반도의 중심부를 흘러와 서울을 관통하여 흐른다.
고덕산
고덕산은 높이 88m의 나지막한 산으로 강동구 고덕동에 있다.
고려 말 조선의 개국에 참여하지 않고 은둔한 이양중의 덕을 칭송하여
그가 은둔한 산을 고덕산(高德山)이라고 불렀고,
마을은 고덕리가 되었다.
일자산
높이 134m의 일자산은 서울 강동구와 경기도 하남시의 경계를 이룬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산줄기의 높낮이가 거의 없어
한 일자(一)와 비슷하다고 해서 일자산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허브천문공원과 가족캠핑장, 해맞이공원 등이 있어 가족나들이에 적합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