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12: 제주 서귀포(강정동·대륜동·법환동) 월드컵경기장 앞 돌하르방
제주살이 #12: 제주 서귀포(강정동·대륜동·법환동) 월드컵경기장 앞 돌하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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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사이로
아니
나무들 사이에
홀로 우뚝 곧추 선
돌하르방을 발견했다.
숙소 앞을 매일 지나치며
여기에 넘버 원 돌하르방이
고이 숨어 있는 줄 1도 몰랐다.
나 홀로 우뚝 서 있듯 독야청청(獨也靑靑)~!
독야, 그 자체였다.
"나원참 숨은 그림 찾기도 아니고
왜 이렇게 꼭. 꼭. 숨어 있는꼬얌?"
칠레 이스터섬에 모아이 석상이 있다면
한국 제주도에는 돌하르방이 있다고
세상 세상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그 돌하르방은
그 크기나 얼굴 모습이 각각 조금씩 다르나,
공통적인 것은 머리에 둥근 감투가 씌워졌고,
눈이 부리부리하게 큰 편이며,
입은 품위 있게 다물고,
한쪽 어깨를 치켜 올려서
두 손을 배 즉, 단전부위에 가지런히 위아래로 모아 붙인 채
내공을 수련 중인 모습이다.
돌하르방을 보면서
내공 수련이 을매나 중요하면
이런 모습을 다 맹들어 놓았을까? 싶어
앞으로 옆으로 뒤로도
태권도라는 외공수련이 아니라 방바닥 내공수련에
심혈을 기울여 힘쓰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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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르방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05d1067a
돌하르방
육지의 장승에 버금가는 제주도의 석물상. 제주도 방언으로 돌할아버지라는 뜻으로 마을 입구에 세워져서 수호신 구실을 해왔다. 한라산 일대에 흔한 용암석으로 만든 돌하르방은 용암석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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