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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 - 전인권밴드 | MBN '불꽃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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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밤 10시 20분 
MBN에서 불꽃밴드가 방송되었다.

'당신의 기억 속 밴드들이 다시 타오른다. 
레전드 밴드들의 불꽃 튀는 경연 프로그램'
MBN '불꽃밴드'에 전인권 밴드가 출현했다.

와우~!

나의 최애가수 전인권 
아직 목소리 짱짱하네!

그 외 부활, 다섯손가락, 사랑과 평화, 이치현과 벗님들...
올만에 보는 록밴드라 기분이 조으다.

불꽃밴드라는데 김종서밴드와 권인하밴드는 
급조한 밴드라 좀 뜨악하다.

사실 김종서와 권인하는 그룹으로 보기엔 
솔로 가수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그나마 김종서는 헤비메탈밴드 시나위 출신이라지만
권인하는 언제 밴드를 했었는지 모르겠다.

아, 물론 네이버 밴드엔 가입은 되어있지않을까? 
긁적긁적 6-.,-;

무튼 경연 순서에 상관없이 온리 가나다 순서로
추억 돋는 밴드들과 히트곡들을 
아래에 링크해 본다.


김종서 밴드의 '아름다운 구속'
https://www.youtube.com/watch?v=holr9jRVhNg 



권인하 밴드의 '나의 꿈을 찾아서'
https://www.youtube.com/watch?v=kJ3tM85R8a0 

 

다섯손가락의 '풍선'
https://www.youtube.com/watch?v=IX1sJsnt5W8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
https://www.youtube.com/watch?v=QR5Amjd9kNI 

 

사랑과 평화의 '장미'
https://www.youtube.com/watch?v=FlS68iVaWRw 



이치현과 벗님들의 '또 만났네'
https://www.youtube.com/watch?v=IiewsWsS9C8 



전인권밴드의 '행진'
https://www.youtube.com/watch?v=-cOiWJUYRY0 

 


'나의 과거는 어두웠지만
나의 과거는 힘이 들었지만
그러나 나의 과거를
사랑할 수 있다면
내가 추억의 그림을
그릴 수만 있다면

나의 미래는
항상 밝을 수는 없겠지
나의 미래는 때로는 힘이 들겠지
그러나 비가 내리면
그 비를 맞으며
눈이 내리면 두 팔을 벌릴거야'


들국화의 전인권이 '행진'을 부를 때
원곡보다 라이브가 신선하게 느껴지는게 
오랫동안 라이브를 수없이 많이 해서인지 
노래를 갖고 노는 느낌 같은 느낌이었다.

특히 노래할 때 전인권은 목소리를 
이쁘게 아름답게 꾸미지 않아 좋다. 

하지만 넘사벽의 성량으로 가장 라이브답게 노래하는 가수이며 
오랜 세월이 흘렸어도 목소리만큼은 
맹수의 포효처럼 가슴을 후벼 파고든다.

가장 자연스러운 태초의 원초적인 울부짖음이랄까?
과연 허스키 보이스의 최고봉이다.

다만 나이가 있어서인지
예전 같은 아우라는 퇴색되었고 
그 대신 전체적으로 편안해진 분위기다.

전인권 목소리 다음
두 번째로 좋아하는 목소리로는
싱어게인 출신 내 사랑 정홍일밴드로
얼른 불꽃밴드에 출현했으면 좋겠다.

불꽃밴드가 장수 프로그램이 되어 
정홍일밴드, 윤밴드, 김경호밴드, 시나위, 블랙홀...
록밴드들과 그들의 히트곡을 
듣고 싶다.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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