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292: 중문색달해변 옆에 옆에 엉덩물계곡 유채꽃 · · 맛있는 거 옆에 옆에가 아니라 중문색달해변 옆에 옆에 옆에 엉덩물계곡에 유채꽃을 보려 갔다. 엉덩물계곡은 큰 바위가 많고 지형이 험준하여 물을 찾는 짐승들조차 접근은 못하고 엉덩이를 들이밀고 볼일만 보고 돌아갔다고 해서 엉덩물계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응, 그래!" 믿거나 말거나 그러거나 말거나이겠지만 서귀포 유채꽃밭 중에 제일 예쁜 곳이라 감히 말할 수 있다. 물론 제주에 유채꽃 이쁜 곳 아름다운 곳은 많다. 하지만 갠 적으로 시각, 청각 오감을 만족시켜줄 만한 곳은 그리 많지 않은데 거기에 딱. 부합하는 곳이라는 데는 이의가 없다. 거기에 조금만 아래로 내려가면 중문색달해변이니 모래밭 바닷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리라..
제주살이 291: 식산봉+지은이네밥상+다이나믹메이즈 하나커피+녹산로 유채꽃밭 · · 제탐사 오늘의 모임 장소 대륜동사무소 앞에는 2024년 서귀포 유채꽃 국제 걷기 대회로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이 수많은 인파로 북적북적 거린다. 오늘 유채꽃길을 걸을 예정이었는데 제탐사 오름 탐방이 있는 날이라 살짝 아쉬움을 남기며 발길을 돌렸다. 만남의 장소를 급변경해 집 앞 후라이드 반 양념반 치킨집 옆에 앞에 옆에 뒤에 그래서 다시 고대로 그 자리에서 만났다.^^ 하0의 까만색 승용차는 이후 한 번도 쉬지 않고 성산 일출봉까지 뭐 빠지게 달렸다. 이놈이 암컷인지 쌍방울 소리가 딸랑딸랑 나지 않았다.ㅎ 웰컴투 삼달리 드라마로 이곳이 핫플이 되었는지 많은 방문객들로 식산봉으로 가는 길이 절대 외롭지 않았다. 아, 귀찮아! ..
제주살이 290: 제주 000 펜션 실내 부분 페인트칠 알바 · · 제주 000 펜션에 페인트칠 알바를 왔다. 먼저 영어학원 천정 페인트칠 하다가 목디스크인지 어깨와 목에 담이와 한 달 동안 개고생한 게 생각나서 하0에게 천정 페인트칠은 노놉! 거절했다. 그래서 마스킹 작업을 하는데 제주 000 펜션 임대사장 엄마가 말을 걸기에 호텔에서 일한다고 하니 제주 000 펜션 청소 아줌마 = 본인은 18평이든 28평이든 30분에 방 1나 청소하면서 2만 원 받는다고 실드를 친다. 그런데, 페인트칠에 앞서 가구와 전자제품을 벽에서 간격을 벌리는 작업을 하다 보니 에어컨 위와 뒤, 냉장고 위와 밑, 침대 밑 등 가려진 부분은 아예 청소를 안 하는지 먼지가 뽀얗다. 페인트 칠을 위해 먼지를 닦아내야 하니 내가 제주 ..
제주살이 289: 거린사슴오름+109고깃집 · · 거린사슴오름 입구에 뙇! 오니 오름 정비가 1도 안 되어 있어 어디로 올라가야 할지 잠시 망설이게 된다. 그걸 오또케 알았는지 관리인 아저띠로 보이는 산타는아저띠가 지금 막 노란 꽃봉오리를 틔우는 개나리가 핀 바로 그곳으로 올라가면 된다고 해서 길도 아닌 길인 듯한 곳으로 발을 척하니 착 내민다. 제탐사 리더 하00과 무대리 무00이 마치 본진에 앞서 탐방을 하는 선발대 같다. "응, 아니야!" 사실 총만 안 들었지 걷는 폼만 보면 전진무의탁 그 자체라 기관총이라도 쏴댈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디에도 의탁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나아가겠다는 정신이야말로 이 시대에 절실한 신념 아니겠는가? 예의, 염치, 인내, 극기, 백절불굴 태권도 5대 정신을 중..
제주살이 288: 제주 가세오름+메밀밭에 가시리+양과자회관 · · 기시감인지 일주로 가로수 나뭇가지에 이 구역 새들의 왕 까마귀들이 터줏대감인양 다닥다닥 잔뜩 붙어있다. 오늘 서귀포에 비 온다는 예보는 있지만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모임 장소로 닥치고 추울~발! 아나운서 목소리를 가진 카00, 허준마냥 박학다식한 하00, 무다리 아니 무대리 무00, 수세미라는 은혜를 베푼 미00 이렇게 4명은 표선 가시리 가세오름에 왔다. 1일 1만 보 이하 걸음 예찬론자들답게 20분이면 갈 수 있는 정상을 무려 1 시간 넘게 에둘러 둘러둘러 올라가는 이 무한능력자들 덕분에 가세오름을 좌우지장장 2시간 넘게 탐방했다.ㅎ 이게 말이 돼? "혹시 이 식물 이름 아세요?" 제탐사 리더 하00님이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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