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 419: 노란색 털머위꽃이 핀 호근동 고근산 · · 오후 3시 조기 퇴근한 0아님과 더불어 함께 중산간도로 달려가다 호근동 고근산 앞에서 내렸다. 고근산 정상에서 바다뷰를 보고 로또 당첨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려한다니 자기 남자친구 생기게 기도도 부탁한다고 한다. 뭐시라? 기도 종류가 많으면 기도발이 약해지는데 남의 속사정도 모르고 자기 소원까지 빌어달라하니 이런 빌어먹을 놈! 그 잡채다. 고근산으로 오르는 길가에 내린 물이좋아 산이좋아 산타는아저띠는 노란색 털머위꽃이 핀 호근동 고근산에 오른다. 나름 운동을 한다고 매일 걷기를 시도하는데도 불구하고 고근산에 오르는 계단길을 오르자 얼마 못가 숨이 차다. 십리도 못가 발병난다고 핵핵거리며 호근동 고근산에 오르니 내가 핵을 소유한 듯하다. 그..

제주살이 418: 제주 서귀포 서호동 생선구이 전문점 뜰채 · · 도민이든 이주민이든 제주에서 살다 보면 가끔 생선구이가 땡길 때 있잖아요? 그럴 때 집안에서 생선을 튀기면 온 집안에 비린내가 펄펄 나서 먹고 싶어도 먹고 싶어도 간절히 먹고 싶어도 참을 인 세 번 하게 되죠. 하아... 어디 생선구이점 읍냐? 싶을 때 도민 소개로 알음알음 알려진 생선구이가 맛있는 집으로 제주 서귀포 서호동에 있는 생선구이 전문점 '뜰채'를 소개합니다. 맛이야 두 말하면 잔소리고 세말 하면 짜증 나니까? 쿠팡에서 뜰채를 사는 게 아니라면 제주 서귀포 신동로 67번 길 100-3 또는 제주 서귀포 서호동 생선구이 전문점 뜰채를 카카오맵네비 찍고 찾아가면 됩니다. 세팅되는 생선구이는 계절 따라 시절 따라 조금씩 다를..

제주살이 417: 제주카페 '정오의 물결' · · 생선구이 전문점 뜰채에서 맛있게 저녁 식후 입가심으로 커피를 마시려고 뷰카페 비스끄무리한 신상카페에 갑니다. 숨골공원 사거리에서 법환동로 따라 법환바닷가 방향으로 쭈~~욱! 내려가다 보면 왼쪽에 아담한 크기의 하얀색 건물이 뙇! 보입니다. 뭐? 안 보인다고요? 그럼 어쩔 수 없네요. 아는 사람은 다 알고 모르는 사람은 앞으로도 옆으로도 계속 모르는 게 속편 하거든요. 무튼 코가 맹맹한 게 아무래도 감기 증세가 있는 듯해 분위기 좋은 신상 카페 '정오의 물결'에서 생강차를 홀짝홀짝 거리며 먹었네요.^^ 말 많고 시간 되시는 분은 한 번 두 번 세 번이든 자기 꼴리는 대로 가보시길 바랍니다. 난 세 번 이상 간다. 아니한다. · ·..

제주살이 416: 한라산뷰와 바다뷰의 서호동 고근산 · · 숨골공원, 숨 쉬는 숲길 삼다체육공원 바람모루공원, 바람소리숲길 감귤길공원, 금빛숲길 설문대공원, 풍요의 숲길 지나 고근산에 갔다. 굴러가면 좋겠지만 사람답게 천천히 걸어갔다는 건 안 비밀! 스페인에 갔을 때 관상용 오렌지가 거리에 가득하던데 제주도 겨울이 되면 빨간색 꽃으로 핀 동백나무꽃과 초록에서 노란색으로 변한 하귤이 눈에 팍. 팍. 띈다. 응, 그래! 고근산을 오르면 발에 밟힐 적마다 바스락바스락 아우성을 치는 낙엽소리와 그녀의 손길처럼 느껴지는 흙길의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다. 계단을 오르는 길엔 커다란 나무가 호위병처럼 반갑게 맞아주고 나뭇잎 사이로 시시때때로 달라지는 빛의 파장으로 현기증 난다 말이에요! 사계절이..

제주살이 415: 서귀포칠십리공원 위에 위에 달과 별 · · ㄴㅁㅈㅈ님의 걷먹, 즉 걷고 먹기는 횐님들이 다들 배고 고파 먹고 걷자 해서 먹걷, 즉 먹고걷방이 되었다. 횐님들이 따로 간단하게 뭘 먹고 나오는 게 아니라서 배가 고픈 것도 한 몫하지만 식당들도 저녁 9시가 문 닫는 시간이라 아무래도 앞으로도 옆으로도 뒤로도 일단 먹고 이단 걷게 되지 않을까? 싶다.ㅎ 아무튼 그래서 오리전문점 '제주부싯돌'에 가니 6명이 앉을자리가 없어 4인 테이블에 3명씩 2 테이블에 나누어 따로 앉아 따로 똑같이 한쪽은 생오리에 보말칼국수를 다른 한쪽은 오리주물럭에 보말칼국수를 먹었다. 옆에 앉은 ㅇㅅ님은 잠시도 쉬지 않고 딸 이야기를 한다. 엄마들은 다 똑같다. 자식이 못 미더운지 걱정하며 한편으로는 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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