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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는 새는 뒤돌아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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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는 새는 뒤돌아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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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45)
제주살이 448: 제주 서귀포 법환바다 일출

제주살이 448: 제주 서귀포 법환바다 일출 · · 1. 파란 하늘이 물감을 풀어놓은 듯 투명하게 펼쳐진 제주바다 그 법환바다엔 햇살을 머금은 바람이 살랑이며 지나가고 낮은 돌담은 세월을 말없이 품고 있다. 돌 하나 하나에 스민 바람과 파도 소리가 조용히 숨 쉬는 그 돌담 옆 따스한 봄 햇살 아래, 바람에 흩날리는 노란 유채꽃이 봄빛을 가득 품은채 한들한들 춤을 춘다. 마치 해를 품은 작은 별들처럼 눈부시게 피어난 유채는 검은 돌과 어우러져 눈부신 대비를 이룬다. 그리고 바람결에 흩날리는 꽃향기는 그리움으로 스며들고, 햇살은 유채꽃 위에 내려앉아 금빛 파도를 만든다. 2. 붉게 물든 하늘과 함께 서서히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면, 법환바다의 해돋이는 감동 그 잡채로 다..

제주를 더 제주답게 2025. 7. 19. 06:27
제주살이 447: 제주 치유의 숲

제주살이 447: 제주 치유의 숲 · · 관계와 관계에서 오는 상처의 치료을 위해 ㅋ i, j, k, m 동네한바퀴 4명은 급벙으로 제주 치유의 숲을 가게 되었다. 제주 '치유의 숲'에 들어서는 순간, 시의 행간에 발을 들인 듯한 감정에 젖는다. 하늘을 찌를 듯 길게 쭉. 쭉. 뻗은 삼나무들이 솟아 있는 그 풍경은 마치 오랜 세월을 견디며 쌓아온 원시림 그 잡채다. 무성한 초록의 이파리들이 바람결에 살랑살랑 흔들리며 부드럽게 서로를 어루만지는데 그 사이로 흘러내리는 햇살은 따사롭고 고요하다. 걷는 내내 말없이 나를 감싸는 이 자연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나의 모든 무거움을 받아준다. 숲의 공기는 묘하게 촉촉하고 맑다. 도시의 숨막히는 먼지와 소음을 뒤로하고, 이곳에 들어서자..

제주를 더 제주답게 2025. 7. 16. 03:54
제주살이 445: 휴애리 수국수국~!

제주살이 445: 휴애리 수국수국~! . 6월의 제주, 휴애리엔 초여름 햇살이 남녀노소를 묻지도 따지지 않고 따사롭게 내려앉아 정원 곳곳마다 수국은 색을 달리하며 계절의 감정을 팡. 팡. 노래합니다. 분홍에서 보라, 푸른빛에서 흰빛으로 순환하는 그 색색의 빛깔은 마치 사랑의 모든 순간들을 담은 듯합니다. 처음은 설렘, 다음 깊어지는 마음, 그리고 잊지 못할 그리움까지. 수국밭 사이를 걷다 보면 그 길이 솜사탕 같은 꽃잎으로 덮인 꿈결 같은 세상 같아요. 발밑의 흙길엔 밤새 내린 이슬이 알음알음 스며 있고, 그 위로 물에 젖은 꽃들이 조용히 고개를 숙여 속삭입니다. "지금 이 순간을 잊지 말아요!"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 너머로, 고요한 풍경 속에서 연인들의 발걸음은 조심스레 느려지..

제주를 더 제주답게 2025. 6. 25. 03:08
제주살이 444: 하논오름 노란창포꽃

제주살이 444: 하논오름 노란창포꽃 · · 제주의 푸른 숨결 속, 한라산 자락 아래 숨죽인 채 고요히 누운 하논분화구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이다. 수천 년 전 뜨겁게 타올랐던 화산의 줄기가 지금은 평온한 논밭으로 바뀌어 있다. 용암이 잠든 자리에 다시 생명이 피어났고, 검은 흙은 논의 젖줄이 되었다. 하논은 제주의 유일한 논농사터다. 척박한 돌밭이 아니라, 기적처럼 생겨난 이 넓은 분지에선 벼가 자란다. 수확의 계절이면, 이 땅은 황금빛 물결로 넘실거린다. 바다는 멀고 하늘은 가깝고, 그 사이에서 땅은 말없이 생명을 품는다. 이곳에 서면 사람은 자연 앞에 겸허해진다. 불의 땅이 물의 터전이 되었고, 고요한 그 변화 속에서 사람은 뿌리를 내리고 삶을 지었기 때문이다..

제주를 더 제주답게 2025. 6. 17. 04:12
제주살이 443: 봄이 건네준 작은 위로와 위안의 보롬왓 튤립

제주살이 443: 봄이 건네준 작은 위로와 위안의 보롬왓 튤립 . . 제주 바람이 사랑으로 속삭이는 들녘, 보롬왓카페 앞마당엔 색색의 튤립들이 한껏 피어 찬란한 봄을 떼창으로 노래한다. 붉고 노란, 분홍과 하얀 꽃잎들이 햇살을 머금고 반짝일 때, 그 곁에 선 나는 꽃을 그리는 화가가 되어 시간을 잊고 서 있었다. 커피 한 잔을 손에 쥐고 꽃길 사이를 유유히 걷는 순간, 바람마저 달콤한 꽃향기를 품고 내 손을 꼭. 쥐어준다. 그 보롬왓의 튤립은 지친 마음에 피어난 색채의 붓으로 봄이 건네준 작은 위로와 위안이었다. · · '동네한바퀴' 제주 걷기모임 (강정동·대륜동·법환동·호근동·서호동·서홍동·동홍동) https://www.daangn.com/kr/group/rsv4o12ctk9i/?utm_mediu..

제주를 더 제주답게 2025. 6. 12. 04:09
제주살이 442: 새섬과 새연교

제주살이 442: 새섬과 새연교 · · 제주 새섬과 새연교의 야경은 마치 시간이 잠시 숨을 고르는 듯한 순간이었다. 해가 저물 무렵, 붉게 물든 하늘이 바다에 번지며 하루의 마지막을 노래하면, 새연교의 불빛이 하나둘씩 깨어나기 시작한다. 조용한 파도 소리에 섞여 들리는 갈매기의 울음소리는 어둠 속에서도 새섬이 여전히 살아 숨 쉰다는 걸 말해주었다. 섬과 육지를 잇는 새연교는, 마치 별과 별 사이를 잇는 은하수처럼 빛으로 가득 찬 곡선을 그리며 어둠 위를 유영했다. 그 다리를 건너는 순간, 마치 세상의 소음에서 한 발짝 멀어진 듯했다. 도심의 불빛은 저 멀리 아득했고, 파도는 그 모든 번잡함을 삼켜버렸다. 손을 뻗으면 닿을 것만 같은 별빛과, 아래로 고요히 흐르는 물빛.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사..

제주를 더 제주답게 2025. 6. 10. 04:09
제주살이 440: 바다뷰 한라산뷰 군산오름

제주살이 440: 바다뷰 한라산뷰 군산오름 · · 1. 서귀포 오름 군산에 서면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가 한 페이지의 파노라마처럼 쭈~~~악 펼쳐진다. 저녁노을이 한라산 어깨 위로 부드럽게 내려앉을 때, 붉게 타오른 하늘은 마치 사랑의 고백처럼 숨죽인 나를 다정히 품어준다. 해풍은 귓가에 속삭이고, 유채꽃은 햇살을 담아 황금빛으로 춤춘다. 군산 정상에 서면 한라산은 수묵화처럼 고요하고 그 반대 바다는 보석처럼 반짝이며 나의 가슴을 벅차게 한다. 이곳은 늘 그 자리에 있지만, 언제나 새로운 감동으로 나를 맞아준다. 바람 속엔 옛 추억이 실려 있고, 석양은 또다시 사랑을 시작하게 만든다. 너는 내가 숨 쉬는 이유요, 마음이 지칠 때마다 돌아오는 고향 같은 품이니, 나는 오늘도 너를 사랑한다, 노을 아..

제주를 더 제주답게 2025. 6. 6. 04:21
제주살이 438: 제주 송당 동화마을 스타벅스

제주살이 438: 제주 송당 동화마을 스타벅스 · · 제주 송당의 하늘은 유난히 맑고 투명하다. 제주 바람이 만든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스타벅스 앞 작은 천국 같은 풍경에 깜짝 놀라 자리에 멈추게 된다. 바람결에 흩날리는 데이지의 하얀 물결이 쟌~!하고 눈부시게 펼쳐져 있다. 투명한 햇살은 조용히 그 위를 감싸 안고, 한 송이 한 송이 데이지는 마치 기다림 끝에 피어난 순정처럼 고개를 바짝 처들고 하늘을 올려다본다. 이 작은 꽃들의 군락은 어쩌면 아무 말 없이 피어나, 가장 깊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게 초여름의 빛을 머금은 데이지는 새들과 은밀히 속삭이고, 사람들은 조용히 그 아름다움 앞에서 발걸음을 늦춘다. 커피 한 잔을 들고 바라보는 이 ..

제주를 더 제주답게 2025. 5. 23. 04:02
제주살이 437: 제주 서귀포 강정해오름노을길을 걷다.

제주살이 437: 제주 서귀포 강정해오름노을길을 걷다. · · 제주 걷기 모임 '동네 한 바퀴' 횐님들과 해 질 녁 강정해오름노을길을 걸었다. 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그 길 위로 햇살은 물결을 닮아 금빛으로 부서지고 내 그림자는 바람을 따라 천천히 흘러간다. 바람은 낮은 목소리로 바다의 이야길 들려주고 파도는 조용히, 그러나 쉼 없이 대답한다. 노을은 샛노란 물감을 풀어 하늘을 적시고 그 아래 나는, 잠시 세상의 중심이 되었다. 바람에 출렁이는 바다는 반갑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발끝엔 하얀 포말들이 눈처럼 부서져 내린다. 강정 바다 위를 걸어가며 파도소리에 마음 씻기고 우리들의 웃음소리는 저녁의 노래가 되어 퍼지고 그 길 위에선 너나 나나 누구나 시인이 되고 가수가 된다. 아무 말 없이 걸어도 마음..

카테고리 없음 2025. 5. 19. 09:23
제주살이 435: 서귀포 오름 고근산의 아침

제주살이 435: 서귀포 오름 고근산의 아침 · · 이른 아침의 붉은 서광이 창가에 스며들 때 나는 살며시 눈뜬다. 오늘의 행동강령에 따라 한 줄기 빛을 이고 지고 넘어지면 코 닿을 거리의 고근산에 올라 한라산을 등지고 선 채 법환바다를 바라본다. 봄에는 노란 유채꽃이 살포시 피어나고 늦가을에는 노란 털머위꽃이 군데군데를 노랗게 물들이는 고근산에는 남쪽에서 불어 온 바람이 꽃잎을 어루만지며 속삭일 때 따스한 햇살을 맞이한 새들은 즐거운 하루를 속삭이며 후다닥 날아오른다. 비바람 속에서도 더 푸르게, 더 강인하게 뿌리내린 나무들 잎새에 맺힌 이슬이 해를 품고 반짝이면 그 빛마저도 은은한 노래가 되어 퍼진다. 그러면 산새들은 그 아래서 쉼을 얻고 길을 잃은 바람마저 따뜻이 감싸 안는다. 그런 봄날의..

제주를 더 제주답게 2025. 5. 13.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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