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 260: 서귀포 동홍동 아시아 CGI 애니메이션센터 문화공간 · · 올만에 공부 좀 해보려고 정신통일을 위해 얼음물로 세수를 하고 나서 이른 아침부터 서귀포 신시가지에서 출발해 서귀포 동홍동 아시아 CGI 애니메이션센터 문화공간에 뙇! 자리 잡았다. 텅. 텅. 빈 공간이라 내가 앉고 싶은 창가에 그 누구의 제재도 간섭도 없이 말 그대로 그냥 쏙. 앉았다. 국영수 위주의 기본에 충실하고자 우선 몸풀기로 간단하게 초밥왕으로 기초공부 다지기를 하려고 했는데 아, 글쎄 유리창 너머 따뜻한 햇살이 내쪽으로 슬금슬금 다가오자 순간 띵한 게 띨하게 멍해지면서 눈꺼풀이 천근만근처럼 무겁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언제부터 엎드려잤는지 몰라도 어찌나 침을 질질 흘렸는지 물에 빠진 생쥐처럼 초밥왕..

제주살이 259: 바우하우스 아니 비닐하우스 · · 그 잘난 디자인과에서 바우하우스가 아니라 비닐하우스를 배웠다고 형태가 기능을 따르는지 기능이 형태를 따르는지 말든지 일단은 무조건 비닐 보고 따라오라고 했다. 그런데... 다 맹들고보니 아, 글쎄 홍도야 우지 마라~ 이놈의 바짓단이 넘나 짧아 마이클잭슨 바지를 입은 듯한 게 혼자 내버려 두면 제주 바람에 금세라도 슬금슬금 뒤로 미끄러질 듯하다. 바람 잘날 없는 오늘도 숱이 휑한 헤어스타일을 가리기 위해 뚜껑만 뒤집어쓴 비닐하우스 아래 방울토마토가 빨갛게 익어 간다. 11월 24일인데 내 마음엔 추억이 방울방울 좀만 움직여도 내 몸에도 소리가 방울방울 요란하다. · ·'동네한바퀴' 당근 걷기모임(강정동·대륜동·법환동·호근동·서호동·동홍동) ..

제주살이 257-3: 너, 나랑 제주 여행지도 가지고 가지 않을래? · · 라이언 일병 구하기 아니 제주 여행지도 구하기 특명이라면 존마이 웃기지만 이렇게 좋은 여행지도가 엉뚱한 것들에게 파묻히는 게 아쉬워 시간을 내서 잠깐 소개를 해볼까 한다. 응, 그래! 구입한 제주 여행지도를 살펴보니 앞면은 맛집, 카페, 명소 등과 계절별 먹을거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지도에 자세히 싹. 표시했다. 뒷면은 계절별 가볼 곳, 올레길 정리, 광역버스 정리, 한라산둘레길, 추천오름, 숲길추천, 야간 주요소, 사소한 여행팁들이 깔끔하게 쓱. 정리되어 있는 제주여행에 대한 한 권의 책 같은 지도이다. 한번 만들면 업그레이드가 어려운 다른 제주 지도와 달리 제주니아 제주 여행지도는 구하라 구할 것이요. 찾으라 ..

제주살이 257-2: 내 여친 제주 생태체험 여행지도를 소개합니다. · · 내 여친 제주 생태체험 여행지도를 소개합니다. 사실 제주 생태체험 여행지도는 제주오름지도를 서브하기 위한 여행지도다.ㅎ 그래서 역시나는 역시나군 여윽시 오늘도 오름이야기를 해본다. 명태의 또 다른 이름 생태의 다른 이름이 명태, 생태, 동태, 황태, 코다리, 노가리, 금태, 건태, 찐태, 파태, 흑태, 먹태, 무두태, 짝태, 애태... 무려 50가지가 넘듯 잘 알다시피 크고 작은 제주 오름은 갯수가 300개가 넘는다. 게 중에 100곳만 가도 웬만한 오름에 대해서 아는 척 있는 척 센 척 척척박사 노릇을 할 수 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그 넘들 머리끝을 모두 싸잡아 오름이라고 하지만 옛적부터 불리는 이름들은 제각각이다. ..

제주살이 257: 지금까지 이런 제주 오름 지도는 없었다. · · 지금까지 이런 제주 오름 지도는 없었다. 갈비인가? 통닭인가? 아니 아니 지도인가? 안내서인가? '제주 오름 여행자들을 위한 맞춤지도' 짜~잔! 아름다운 비경을 지닌 제주 대표 100대 오름이 수록되어 있다. 맞나? 알다시피 제주 여행 지도는 이놈 저놈 많지만 오름에 대한 부연 설명이 마이 많이 부족해 그림만 보고는 도저히 이런저런 고민이 되는 분들을 위한 완전 도움이 될 설명충 지도를 하나 소개할까 한다. 특히 제주 지역 어떤 오름을 갈지 고민이 있는 분들을 위해 당신, 제주 오름 여행자들을 위한 맞춤지도를 영어로는 라잇놔우~! 한글로는 지금 당장 알려주려고 한다. 바로 바로 바로~~~오! 제주 오름 여행자들을 위한 맞춤..

제주살이 249: 당근 동호회 모임 제마스, 제주 마케팅 스쿨 로고· · 제마스 즉, 제주 마케팅 스쿨은 말밥 당근 하00님이 제주 오름 탐방하는 사람들 동호회 당근 모임 방을 싹. 만들었듯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가성비 좋은 홍보를 위해? 쓱. 만든 당근 동호회다. 말밥 아니 '당근!' 이에 질세라 디자이너인 내가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보이고 보자 보자 하면 보자기로 보일까 봐? 나름 디자인을 생각해보았다. 아, 써글... 뭐 좋은 거 없을까? 몇 날 며칠을 고민해도 딱히 좋은 아이디어가 없었는데 너어~~~무 바쁜 어느날 졸라 피곤했는지 저녁 먹고 일찍감시 잠들었다. 꿈속에서 한라산과 동백꽃이 해와 바람처럼 무료한 디자인어를 꼬드겨 본다고 별 쓸데없는 내기를 한다. 뭘 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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