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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는 새는 뒤돌아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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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는 새는 뒤돌아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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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 (5)
제주살이 439: 동홍동 아니 서홍동 칠십리공원

제주살이 439: 동홍동 아니 서홍동 칠십리공원 · · 푸른 바다와 하늘, 검은 현무암이 어우러진 제주 바닷가 그림 같은 풍경과 달리 서귀포 동홍동 아니 서홍동 칠십리공원은 서울 도심의 어느 공원같다. 서귀포를 종으로 가로질러 바닷가를 향해 걷다 보면 낮저밤이가 아니라 낮이밤저의 대표적인 노년기의 사람들이 게이트볼을 치고 있다. 게 중에 어느 70세의 노인은 낮에는 찬란한 푸름으로 마음을 비추고, 해 질 무렵이면 황금빛으로 물들어 낭만을 더한다고 한다. 동홍동 아니 서홍동 칠십리공원은 단순한 공원이 아닌, 제주의 정취와 삶, 그리고 자연의 숨결이 고스란히 담긴 서정의 무대 노년의 동심이 되는 곳이다. 어느덧 바람, 파도, 햇살, 그리고 돌 하나하나가 제주의 풍경이 되었고 우리에게 일상..

제주를 더 제주답게 2025. 5. 29. 03:37
제주살이 438: 제주 송당 동화마을 스타벅스

제주살이 438: 제주 송당 동화마을 스타벅스 · · 제주 송당의 하늘은 유난히 맑고 투명하다. 제주 바람이 만든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스타벅스 앞 작은 천국 같은 풍경에 깜짝 놀라 자리에 멈추게 된다. 바람결에 흩날리는 데이지의 하얀 물결이 쟌~!하고 눈부시게 펼쳐져 있다. 투명한 햇살은 조용히 그 위를 감싸 안고, 한 송이 한 송이 데이지는 마치 기다림 끝에 피어난 순정처럼 고개를 바짝 처들고 하늘을 올려다본다. 이 작은 꽃들의 군락은 어쩌면 아무 말 없이 피어나, 가장 깊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게 초여름의 빛을 머금은 데이지는 새들과 은밀히 속삭이고, 사람들은 조용히 그 아름다움 앞에서 발걸음을 늦춘다. 커피 한 잔을 들고 바라보는 이 ..

제주를 더 제주답게 2025. 5. 23. 04:02
제주살이 437: 제주 서귀포 강정해오름노을길을 걷다.

제주살이 437: 제주 서귀포 강정해오름노을길을 걷다. · · 제주 걷기 모임 '동네 한 바퀴' 횐님들과 해 질 녁 강정해오름노을길을 걸었다. 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그 길 위로 햇살은 물결을 닮아 금빛으로 부서지고 내 그림자는 바람을 따라 천천히 흘러간다. 바람은 낮은 목소리로 바다의 이야길 들려주고 파도는 조용히, 그러나 쉼 없이 대답한다. 노을은 샛노란 물감을 풀어 하늘을 적시고 그 아래 나는, 잠시 세상의 중심이 되었다. 바람에 출렁이는 바다는 반갑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발끝엔 하얀 포말들이 눈처럼 부서져 내린다. 강정 바다 위를 걸어가며 파도소리에 마음 씻기고 우리들의 웃음소리는 저녁의 노래가 되어 퍼지고 그 길 위에선 너나 나나 누구나 시인이 되고 가수가 된다. 아무 말 없이 걸어도 마음..

카테고리 없음 2025. 5. 19. 09:23
제주살이 436: 푸른 바다 위에 고요히 떠 있는 비양도

제주살이 436: 푸른 바다 위에 고요히 떠 있는 비양도 · · 제주 애월 바다 산책로를 따라 걷던 어느 늦은 오후, 뜻밖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했습니다. 바로 제주 비양도였어요. 맑게 갠 하늘과 반짝이는 푸른 바다 너머로, 고요히 떠 있는 작은 섬 하나. 그 모습이 너무도 인상 깊어 발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비양도는 제주 애월읍 앞바다에 떠 있는 조그마한 섬으로, 보는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이날은 햇살이 부드럽게 바다를 감싸고 있었고, 멀리 떠 있는 비양도는 마치 풍경화 속 한 장면처럼 신비롭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제주 애월의 해안선을 따라 걷다 보면, 시야 저 멀리 푸른 바다 위에 고요히 떠 있는 비양도를 마주하게 됩니다. 마치 수묵화 속..

제주를 더 제주답게 2025. 5. 17. 04:10
제주살이 435: 서귀포 오름 고근산의 아침

제주살이 435: 서귀포 오름 고근산의 아침 · · 이른 아침의 붉은 서광이 창가에 스며들 때 나는 살며시 눈뜬다. 오늘의 행동강령에 따라 한 줄기 빛을 이고 지고 넘어지면 코 닿을 거리의 고근산에 올라 한라산을 등지고 선 채 법환바다를 바라본다. 봄에는 노란 유채꽃이 살포시 피어나고 늦가을에는 노란 털머위꽃이 군데군데를 노랗게 물들이는 고근산에는 남쪽에서 불어 온 바람이 꽃잎을 어루만지며 속삭일 때 따스한 햇살을 맞이한 새들은 즐거운 하루를 속삭이며 후다닥 날아오른다. 비바람 속에서도 더 푸르게, 더 강인하게 뿌리내린 나무들 잎새에 맺힌 이슬이 해를 품고 반짝이면 그 빛마저도 은은한 노래가 되어 퍼진다. 그러면 산새들은 그 아래서 쉼을 얻고 길을 잃은 바람마저 따뜻이 감싸 안는다. 그런 봄날의..

제주를 더 제주답게 2025. 5. 13.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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