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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

그림일기 #16: 반찬 투정(飯饌飯饌)

부웅 날아 이단옆차기 2021. 8. 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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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 #16: 반찬 투정(飯饌飯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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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난 매일 풀만 먹는데,
왜 소가 안되는지 
정말 정말 궁금해?"

끼니때마다 
내가 
반찬투정(飯饌飯饌)을 부리면, 
엄마는 
말없이 웃으신다. 

그런 어머니의 눈에는
철없는 내가 
밥숟가락을 들고 있는데,

똑.

똑.

똑.

눈물이

눈물이
하염없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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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투정(飯饌飯饌)
그림일기 #16: 반찬 투정(飯饌飯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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