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그림일기 #16: 반찬 투정(飯饌飯饌)
·
·
"엄마,
난 매일 풀만 먹는데,
왜 소가 안되는지
정말 정말 궁금해?"
끼니때마다
내가
반찬투정(飯饌飯饌)을 부리면,
엄마는
말없이 웃으신다.
그런 어머니의 눈에는
철없는 내가
밥숟가락을 들고 있는데,
똑.
똑.
똑.
눈물이
눈물이
하염없이
떨어진다.
·
·

728x90
반응형
'그림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림일기 18: 사랑의 통장(bankbook of love) (8) | 2021.08.22 |
---|---|
그림일기 17: 5분만(5 minutes) (8) | 2021.08.21 |
그림일기 #15: 자살충동(自殺衝動, suicidal impulse) (4) | 2021.08.18 |
그림일기 #14: 파란색 똥(blue shit) (8) | 2021.08.17 |
그림일기 #13: 행복해(so happy) (2) | 2021.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