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 333-1~2: 서울둘레길(SeoulDullegil) 3-3코스 고덕산·일자산 '조팝나무'
1. 서울둘레길(SeoulTrail) 3-3 고덕산·일자산 코스: '가는 잎 조팝나무'
잭슨 폴록이 액션 페인팅(Action painting)이라도 한 듯
흰색 페인트를 나무에 잔뜩 뿌려 놓았고
그런 하얀색 눈꽃이
하얀색 이질감으로 다닥다닥 잔뜩 피어 있는데,
너무 하얀색인 게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눈엔 흰색 중에
흰색처럼 느껴집니다.
이는 마치 소심한 조물주가
할 일도 더럽게 없는지
화이트 수정액이나
하얀색 포스터물감을
꽃잎 하나하나에
한 땀 한 땀 꼼꼼히도 바른 듯합니다.
애네들이 누군가 심히 궁금해서
다음과 네이버, 너는 투브다에서 졸라 검색해 보니
애네들 이름이 가는 잎 조팝나무라고 하네요.
가는 잎 조팝은
다섯 장의 꽃잎이
손가락을 활짝 펼친 듯
잘 나타나 보이기에
설유화라고도 부른답니다.
설유화는 가느다란 나뭇가지에
직접 흰색 꽃이 촘촘히 달려있고
잎이 거의 붙어있지 않는 반면
조팝나무는 잎이 풍성하고
꽃도 송이송이 이뤄져 있어
둘의 차이점이 조금은 있습니다.
설유화의 꽃말은
'애교'와 '명쾌한 승리'
조팝나무의 꽃말은
'매력'과 '노련함'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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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SeoulTrail) 3-3 고덕산·일자산 코스:
8.5km / 2시간 35분 /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 ~ 수서역
http://gil.seoul.go.kr/walk/course/dulae_gil.jsp?c_idx=3#detail
서울둘레길 | 둘레길 코스
고덕·일자산코스는 광나루역에서 출발해 한강, 고덕산, 일자산, 성내천, 문정근린공원, 탄천을 경유해 수서역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본 코스는 강길, 숲길, 하천길이 모두 포함되어 서울시의 자
gil.seoul.go.kr
광나루역~고덕산~일자산~성내천~탄천~수서역
-출발지 :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입구
-진입로 : 지하철 5호선 고덕역 4번 출입구
-도착지 : 지하철 3호선, 분당선 수서역 5번 출입구
2. 서울둘레길(SeoulTrail) 3-3 고덕산·일자산 코스: '길가에 핀 조팝나무'
꽃 핀 모습이
마치 좁쌀을 튀겨놓은 모양과
닮았다 하여 조밥이라 하는데,
꼬리조팝나무, 당조팝나무, 떡조팝나무, 부말다조팝나무, 산조팝나무, 은행잎 조팝나무..
조팝나무의 종류도 많고 구분도 어렵네요!
그런데, 사람들은
머저리들의 진흙탕 개싸움도 아니고
사수가 똥꼬라도 함 따 먹어 보겠다고
엉기는 것도 아니고
자꾸 조밥, 족밥 하는데,
날 너무 좆밥으로 생각하는 거 아닙니까?
사실, 조밥도 많이 먹으면 배부릅니다.
하지만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난,
절대 좆팝 아닙니다.
나님처럼 발음이 안 좋은 칭구들은
특히 발기를 잘해야 욕을 안 먹습니다.
무튼 버들잎 모양의 잎이 꽃과 같이 피는 모습을 두고
일본 사람들은 눈 버들(雪柳)이라고 하며
흰빛이 너무 눈부셔 때늦은 눈이 온 줄 알고
깜딱! 놀라 뒤로 나자빠진다고 합니다.
흐~음, 그렇단 말이지?
그럼 사랑스러운 이성에게 재빨리 보여주고
발라당 뒤로 넘어지면 코 닿을 데
바로 덮치겠네? 싶네요.
거참..
'조밥도 많이 먹으면 배부르다.'
참, 괜찮은 말이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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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SeoulTrail) 3-3 고덕산·일자산 코스:
8.5km / 2시간 35분 /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 ~ 수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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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 :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입구
-진입로 : 지하철 5호선 고덕역 4번 출입구
-도착지 : 지하철 3호선, 분당선 수서역 5번 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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