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꽃보다 태권도 #9: 찔레(Multiflora Rose)의 꽃말은 자매 우애, 가족사랑, 고독, 외로움, 온화함 
·
·
찔레꽃(Multiflora Rose)의 꽃말은 
자매 우애, 가족사랑, 고독, 외로움, 온화함이라고 합니다.

옛날, 한 옛날 호랭이가 뻐끔뻐금 
뻐끔담배 피우던 시절은 아니지만
무튼 옛날 옛적 고려가 원나라의 지배를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사실 확인이 
대단히·아주·많이·Vㅔ리 어려울 때의 
씁쓸한 이야기입니다.

당시 고려에서는 해마다 어여쁜 처녀들을 
원나라에 바쳐야만 하는 
개 같은 아니 아니 도그 같은 풍습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말 안 해도 알죠?

그러나 누가 오랑캐의 나라에 
두서없이 끌려가길 바라겠습니까?

할 수 없이 조정에서는 
'결혼 도감'이란 관청을 만들어
강제로 처녀들을 인형 뽑기 뽑듯 
쏙~ 쏙. 뽑았습니다.

이렇게 강제로 쓱. 뽑혀 원나라에 
싹. 보내지는 처녀를 
'공녀'라 했습니다.

어휴~ 신발! 이게 대체 나라입니까? 

한편 서대문구 깊은 산골 마을은 아니지만
홍제동 뒷동산에 
'찔레'와 '달래'라는 두 자매가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김띠 아부지와 
다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가난한 살림에 자매는 
아버지의 약값을 구할 길이 1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자신의 몸보다 
두 딸이 공녀로 뽑혀 원나라로
끌려갈 것이 더 걱정이었습니다.

"찔레야, 달래야. 
너희는 어떤 일이 있어도 
공녀로 끌려가서는 안된다!
즉, 집 나가면 개고생이다."

"설마 이 산골 아니 뒷동산에까지 관원들이 오려고요? 
너무 걱정 마세요!"

두 딸은 아버지를 안심시키려고 
두루두루 어마어마하게 애썼습니다.

하지만 허구한 날 매일매일 집에만 꽁. 꽁. 
숨어 지낼 수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소는 누가 키우나? 
나물도 뜯고 약초도 캐고
한 땀 한 땀 살림을 도와야만 했기 때문에
그래서 밖으로 나갈 때면 
얼굴에 검댕을 바르고 누더기를 입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날도 얼굴과 몸을 
누더기로 가리고 산으로 나가서
한참 약초 비스끄무리한 잡초를 캐고 있는데 
할 일도 더럽게 없는 빙닭 같은 관원들이 
짠~ 나타났습니다.

"김띠~ 여기 좀 와보게!
예쁜 처녀가 하나도 아니고 둘이나 있네!"

"경사 났네! 경사 났어!"

순식간에 관원들에게 둘러싸인 
찔레와 달래는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이건 순전히 인신매매이지 말입니다.

"나리, 살려 주십시오. 
병들어 누워 계신 불쌍한 아버지가
저희를 기다리십니다. 
제발 데려가지 마십시오."

"살려달라니 어디 죽을 곳으로 간다더냐?
좋은 곳으로 보내주마. 
어서 가자. 
조기 숲이 우거진 곳이 딱! 좋겠네!."

아무리 애원해도 막무가내였습니다.

할 수 없이 찔레가 말했습니다.

"나리, 저희는 자매입니다.
둘 다 끌려가면 병들고 늙은 
우리 우리 아버지는 어쩌란 말입니까?

제가 갈 테니 
동생은 즐거운 나의 집으로 
홈 스위트 홈으로 돌려보내 주십시오."

"나리 아니 되옵니다. 
좋은 것은 제가 가져야 하니
당근 말밥 토끼밥
동생인 제가 가야죠. 
그러니 제발 언니는 놓아주십시오."

자매가 눈물을 흘리며 서로서로 
좋은 곳에 시집가겠다고 애원하자 
관원들도 코끝이 찡했습니다.

이때 흘러나오던 노래가 김승진의 
핑 도는 눈물이었지 말입니다.

'그녀는 나에게 사랑을 던져주고 갔네
그녀는 나에게 아픔을 던져주고 갔네

다시 만나자는 약속도 없이
아무런 말도 없이

그녀는 나에게 그리움을 던져주고 갔네
그녀는 나에게 외로움 던져주고 갔네

그렇지만 나는 미워할 수 없네
그녀를 좋아하니까'


"사정이? 
노. 노. 노. 
그런 사정 아니다.

어쨌든 사장이 아니 사정이 딱하구먼. 

좋아, 너희들 우애에 감동하여 
딱!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

관원들은 달래를 풀어주고 
언니인 찔레만 질. 질. 끌고 갔습니다.

"달래야 아버지 잘 모셔야 한다."  

"언니, 언니! 어쩌면 좋아요!"

자매는 서럽게 생이별을 했습니다. 
다른 공녀들과 함께 원나라에 간 찔레는
다행히 좋은 주인을 만나
의식주를 풍족하게 먹고 뜯고 맛보며 
살며 사랑하며 살게 되었는데,
옷은 비단옷을 맛있는 음식, 온갖 패물이 흘러넘치는 
부유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찔레는 동생 달래와 아버지 생각뿐이었습니다.
동생과 함께 날마다 올랐던 뒷동산도 그리웠습니다.

"달래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아버지는 아직 살아계실까?"

밤낮 없는 고향 생각에 찔레는 
몸도 마음도 약해졌습니다.

"허허 큰일이야. 
우리 찔레가 고향을 그리워하다 죽게 생겼구나.
이 일을 어찌할꼬?"
 
주인은 며칠 동안 고민하다가 
결국 찔레를 고국으로
돌려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찔레야, 그렇게도 고향이 그리우냐? 
할 수 없구나. 
집에 보내주마.
그러니 어서 가서 기운을 차리고 일어나거라."

주인의 고마운 말에 
찔레는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나리, 정말이십니까?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날부터 기운을 차린 찔레는 
얼마 뒤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고향을 떠나온 지 10년 만이었습니다.
고향 마을에 돌아온 찔레는
꿈에도 그리던 옛집으로 달려갔습니다.

"아버지, 어디 계세요? 
달래야, 내가 왔다. 언니가 왔어!"

하지만 대답이 없었습니다.
아니, 세 식구가 오순도순 살던 오두막은 간 곳 없고,
그 자리엔 잡초만 우거져 있었습니다.

"아버지, 아버지! 
달래야, 어디 있는 거니?"

마침 찔레의 목소리를 들은 
옆집 할머니가 버선발로 달려 나왔습니다.

"아이고, 이게 누구야? 찔레 아니냐? 응?"

"할머니, 안녕하셨어요?

그런데 우리 아버지랑 달래는 어디 있나요?

집은 또 어떻게 된 건가요?"

"에구, 쯧쯧, 불쌍하게도..."

할머니는 치맛자락으로 눈물을 훔쳤습니다.

"할머니, 
무슨 일이에요? 
얼른 말씀해 주세요."

"찔레 네가 오랑캐 나라로 끌려간 뒤,
네 아버지는 감나무에 목을 매어 죽었단다.
그것을 본 달래는 정신없이 밖으로 뛰쳐나가더니,
그 뒤로 감감무소식이구나."

찔레는 주저앉아 울부짖었습니다.
가슴이 찢어지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날부터 찔레는 산과 들을 헤매 다녔습니다.

"달래야, 달래야! 어디 있니? 제발 돌아오렴!"
가을이 가고 겨울이 왔습니다. 
무심한 계절은 눈도 뿌렸습니다.
 
외로운 산길에 쓰러진 찔레 위로 
새하얀 눈이 덮였습니다.

봄이 되자 찔레가 쓰러진 산길에 
하얀 꽃이 하양하양 하얀색으로 피었습니다.

찔레의 고운 마음은 
눈처럼 새하얀 꽃이 되고,
찔레의 서러운 운명은 
빨간 열매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꽃을 '찔레'라 이름 지었습니다.

흐윽~ 겁나 슬픈 이야기이네요.
어~엉 ㅜ.ㅜ


오늘도 서울 성인 태권도장 내 
태권도 배우기를 하고 있는 
청춘남녀 사람들 얼굴이 
찔레꽃 이야기처럼 아름답게 위대하게 
보였습니다.
그들에게 다가가 토닥토닥 
등짝 스매싱을 해주고 싶은 마음 간절하네요.

혹시나는 역시나 해서 말하는데,
서울 청춘태권도·성인태권도장 ArirangTKD에는 
1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성인남녀들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는데,

10대는 멋모르고 태권도를 하고
20대는 아기자기하게 태권도를 하고
30대는 눈 코 뜰 새 없이 태권도를 하고
40대는 버릴 수 없어서 태권도를 하고
50대는 가여워서 태권도를 하고
60대는 고마워서 태권도를 하고
70대는 등 긁어주는 맛에 태권도를 합니다.

될지어다! 
될지어다! 

 

꽃보다 태권도, 찔레꽃
꽃보다 태권도 #9: 자매 우애, 가족사랑, 고독, 외로움, 온화함의 찔레(Multiflora Rose)
꽃보다 태권도, 찔레꽃
꽃보다 태권도 #9: 자매 우애, 가족사랑, 고독, 외로움, 온화함의 찔레(Multiflora Rose)
꽃보다 태권도, 찔레꽃
꽃보다 태권도 #9: 자매 우애, 가족사랑, 고독, 외로움, 온화함의 찔레(Multiflora Rose)
꽃보다 태권도, 찔레꽃
꽃보다 태권도 #9: 자매 우애, 가족사랑, 고독, 외로움, 온화함의 찔레(Multiflora Rose)
꽃보다 태권도, 찔레꽃
꽃보다 태권도 #9: 자매 우애, 가족사랑, 고독, 외로움, 온화함의 찔레(Multiflora Rose)
꽃보다 태권도, 찔레꽃
꽃보다 태권도 #9: 자매 우애, 가족사랑, 고독, 외로움, 온화함의 찔레(Multiflora Rose)
꽃보다 태권도, 찔레꽃
꽃보다 태권도 #9: 자매 우애, 가족사랑, 고독, 외로움, 온화함의 찔레(Multiflora Rose)


·
·
꽃보다 태권도 #9: 자매 우애, 가족사랑, 고독, 외로움, 온화함의 찔레(Multiflora Rose)
https://www.youtube.com/watch?v=u489NweJqyw

 


서울 성인태권도 전문 아리랑태권도장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tm9696

 

아리랑태권도장ArirangTKD(성인/외국인/다이어트/힐링 : 네이버 블로그

청춘남녀들이 건강하고 재미있고 즐거운 행복을 주는 생활체육을 위해 성인태권도 활성화와 외국인 태권도 문화체험을 실현하는 서울 청춘태권도장·성인태권도장 ArirangTaekwondo입니다! ★상호:

blog.naver.com

 

서울 성인태권도 전문 아리랑태권도장 네이버TV
https://tv.naver.com/taekwonbanana

 

성인태권도장·청춘태권도장 ArirangTKD : 네이버TV

성인어른·청춘남녀(靑春男女)들이 건강하고 재미있고 즐거운 행복(幸福)을 주는 생활체육(生活體育)을 위해 성인태권도(成人跆拳道) 활성화와 외국인태권도(外國人跆拳道) 문화체험(文化體驗)

tv.naver.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