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 #94: 서귀포 강정동 귀뚜라미 · · 잠결에 오줌이 넘나 마려워 눈도 뜨지 못한 채 어기적어기적 화장실로 가 쉬이~! 볼 일을 보는데 어디로 들어왔는지 몰라도 잠결에 듣기 좋은 소리가 들린다. "찌르르~ 찌르르~" 아니 이건... 잠이 다 화들짝 깬다. 좌우를 살펴보니 한쪽 모퉁이에 시커먼 녀석이 공포감에 똥구멍을 하늘로 향한 채 부르르 떨고 있다. "닥쳐!" 팍! 퍽! 푹! 애써 도망가는 녀석을 기필코 슬리퍼로 때려잡았다. 모양 빠지게 런닝구에 빤스 차림을 한 나의 오른손에 들린 슬리퍼 바닥에는 불쌍한 귀뚜라미 하나가 납작하게 떡이 되어 붙어있다. "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 하루 종일 귀에 영화 해바라기 김래원의 목소리가 귀벌레 증후군처럼 들린다. · · 귀뚜라미 http..
제주를 더 제주답게
2022. 8. 29. 06:07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서울둘레길 SeoulTrail
- 오블완
- jTBC
- 안산자락길
- 즐거운 산책생활
- 성인태권도
- 제주살이
- 그림일기
- 걷고 사랑하며
- 재미있는 걷기생활
- 태권도이야기
- 제주도
- 법환동
- 정홍일
- 슬기로운 걷기생활
- 시
- FamousSinger
- 강정동
- 동네한바퀴
- Patagonia
- 청춘태권도
- picture diary
- 파타고니아
- 티스토리챌린지
- 유명가수전
- jejudo
- 서울둘레길 SeoulDullegil
- JEONGHONGIL
- 태권도그림
- 서울태권도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
25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