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일기 154: 나 홀로(alone) · · 너를 생각하느라 주위에 걸음마를 배우던 생물들이 하나 둘 모두 떠나고 도시의 퇴색한 낙엽마저 떨어져 내리는 것을 난, 익히 알지 못했다. 어둠에 물든 집들은 아무 말없이 조용히 잠식당하고 불빛은 차갑게 느껴지는데, 네 일만 하는 네가 세상 미웠다. 같은 공간일지라도 내게 조금 더 가깝거나 멀거나 무심한 너는 알지 못하기에 이제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은 없고 언제나 혼자이기에 그래도 웃어야 했다. · · ps: 그림일기는 예전 그림에 글만 덧붙였습니다.
그림일기
2023. 9. 22. 05:30

그림일기 57: 혼자(alone)있고 외로울 때 · · 내가 싫어 떠나간 사람과의 즐거웠거나 슬펐던 지난 추억들은 어떠한 방법으로든 조우하게 되는 게 두렵다.이별 뒤에 나타나는 좋지 못한 결과로 혼자 있고 외로울 때 엄한 짓으로 따뜻한 커피 한 잔,씁쓸한 담배 한 모금,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출처 불명의 졸피뎀... 등등의 온갖 과다 복용에서 벗어났다. 이제는 혼자 있고 외로울 때면 그냥 미친 듯 자는데, 그러면, 어제가 오늘이 되어 있는 굉장한 마술을 만날 수 있다. · ·
그림일기
2022. 9. 2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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