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308: '에그타르트' 먹으려 제주 에코랜드 호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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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스페인에서 머거본 에그타르트가 넘나 먹고 싶어
서귀포에서 제주시까지
좌우지 장장 1시간을 넘게 부아아앙~!
"옵하 달려~~!"
그래서 달려 달려왔습니다.
아무튼 나는야 걷지 않았지만
내 보물 1호 현대자동차 투산은
굴러가듯 뛰어가듯 미친듯이 에코랜드에 도착했다.
라고 하면 믿겠습니까?
"믿습니다. 우르르 쾅. 쾅. 할렐루야!"
어쨌거나 저쨌거나
에그타르트를 먹으려 온 건 사실!
"인정?
대박 중박 소박 시박이도 인정하는 각.
지리고요 오지고요 고요고요 고요한 밤이고요.
실화냐? 다큐냐? 맨큐냐?
오지고 지리고 렛잇고.
오졌따리 오졌따 쿵쿵따리 쿵쿵따
산기슭이 인정하는 바이고요,
슭곰발이 인정하는 바입니다.
이거레알 반박불가 빼박캔트 버벌진트 버캔스탁인 부분.
팩트체크 들어가 샘오취리도 놀라서 에취하고요.
오지고요 지리고요 오지고요 지리고요."
에이 거짓말 하지 마!
라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주살이를 하면서 머거본 에그타르트 중에서
스페인에서 머거본 에그타르트
그 맛 그대로 만들어 낸 곳은
오직 에코랜드 빵집에서만 만날 수 있었다.ㅎ
다음엔 님도 보고 뽕도 따고
사랑하고 좋아하는
그 누구랑 같이 와서 먹고 싶다.
2.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 보니
우리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눈물 같은 시간의 강 위에
떠내려가는 건 한 다발의 추억
그렇게 이제 뒤돌아 보니
젊음도 사랑도 아주 소중했구나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에코랜드 호텔 안에 은은하게 잔잔하게 흐르는
이상은의 '언젠가는' 노래 가사가
귀에 쏙. 쏙. 들린다.
노래가사 제목처럼
언젠가는 사랑하는 사람과
꼭. 한 번은
여기 에코랜드 호텔에서
자 보고 싶다.
요기요~!
오직 사랑만 위해서라면
해가 뜨거나 말거나
그러거나 말거나
쿵작 쿵작 쿵짜라~ 쿵작!
편안하게 자유롭게 즐겁게
화끈하고 가슴 벅찬 사랑을
질펀하게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괜히 얼굴이 빨개졌다.
부끄부끄~6--;
말 안 해도 rg?
한편
방금 가우디가 슬쩍 왔다 간
느낌 같은 느낌이
생각 같은 생각도
살짝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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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랜드 호텔(Ecoland Hotel)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1982 (우)63346
064-801-6000
https://hotel.ecolandjeju.co.kr/
에코랜드 호텔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에 위치한 호텔
hotel.ecolandjeju.co.kr
https://place.map.kakao.com/947683137?referrer=daumsearch_local
에코랜드호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1982 (조천읍 교래리 385-1)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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