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345: 한라산 앞 고근산 위 맛있는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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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든 미시경제든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거시 뱅기가 지나간 자리인지 몰라도
파란 하늘에 그려진
가우시안 블러처리가 된 구름은
제주 바람에 의해
왼쪽으로 한 두번
오른쪽으로 한 두번 흔들렸다.
느그들도 알다시피 제주엔
여자는 몰라도 바람과 돌은 많잖아!
어쨌거나 어쨌거나
구름 그건 아마도
해 뜨는 시간
이른 새벽부터
어느 집에서 아침밥을 짓는지 몰라도
한라산 앞에 앞에 고근산에서
맛있는 냄새가 모락모락 올라오는 듯하다.
갑자기
뉘 집인지 몰라도
따끈따끈한 하얀 백미에 김치,
된장국으로 잘 차려진
아침 밥상이 그려진다.
울집은 아침 대용으로
빵조각이나, 콘후레이크로
가볍게 아침을 해결하지만
그 옛날 소싯적엔
새벽부터 딸그락딸그락
부엌에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어머니의 따뜻한 정성이
급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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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당근 걷기모임(강정동·대륜동·법환동·호근동·서호동·동홍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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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걷기|산책|차한잔) | 대륜동 당근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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