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Emart24)와 함께하는 4월 걷기챌린지는 오만보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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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에서 홍제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를 지나
홍제천으로 가는 모래내 길에
홍제 삼거리 누룽지 통닭구이 계림원 앞에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차량인지 차를 정차한 채
누런색 포장지에 노릇노릇 맛있게 익은 장작구이를
두손 받들어 황송하게 받는 차량들이 서 있다.
"줄을 서시오!"
장사가 조온~나 잘돼서인지 주인장은
거하게 기분이 좋은지
입꼬리가 귀밑까지 찢어져 헤벌레 하다.
"이런~ 빙닭! 애벌레도 아니고..."
덩달아 노룩 패스인지
콩나물시루에 얹혀있던 노릇끼리하게 탄 장작구이도
S보드를 타고 방뎅이를 좌우로 짠짜라~ 짠. 짠. 흔들며
경사진 도로를 타고 쓱. 내려간다.
이놈 저놈 다들 차암 바쁘게 사는데
나만 한가하나? 싶다.
이마트 24와 함께하는 4월 걷기 챌린지는?
50,000보 달성시 게토레이 600ml를 준다고 한다.
아, 물론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내가
그까짓 거 그걸 먹으려고·받으려고 걷는 게 아니라는 걸
이 자리를 빌려 확실히 말해두기 위해
이 연사 격하게·힘차게 외칩니다.
"내가 궁금해서 그러는데
5만보 걸으면?
게토레이 주는거 맞죠?"ㅎ
어쨌거나 저쨌거나
그냥 평소 하던 대로·운동하는 대로
단지 홍제천을 걷는 거라는 걸
조금 아주 쬐끔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길을 걷다 보니
나루토 애들이 콩. 콩. 뛰듯
두 팔을 개활짝 벌리고 가는 사람이 있다? 없다?
"네. 네. 있고 말고요."
금방이라도 새가 되어 날아오르듯
힘차게 팔을 휘젓기 까지 합니다.
"완존~ 새됐어!"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지만
뒤따르며 걷다 보니 어딘가 많이 수상해 보이기도 합니다.
큰 새와 작은 새, 이름 없는 새가 있고
몸이 불편한 새와 이상한 새가 있듯
사람마다 팔을 휘젓는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다만 날지 못하는 새라서
훠이 훠이 날갯짓을 할 뿐이다.
하아...
닭이라면 잡아먹기라도 하지.
맛도 없고 멋도 없는 펭귄은
텐트를 씹어먹는 맛!이라
먹질 않는다나 어쩐다나?
참고로 비둘기 고기는
닭보다 비리다고 하고
타조고기 맛은 어떤지?
궁금해하는 사람을 위해
세계의 평화와 지구의 안녕을 위해
내가 내가 먹어보니
소고기맛과 비스끄무리 했던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응, 그래!"
타조알은 보통 개당 3~4만 냥 정도 하는데
내가 필요한 부화된 타조알은
시중에서 안 팔아 살 수는 없다고 한다.
"고뤠?"
그건 그렇고 자다가도 떡이 생겨 기분이 띵호와~! 좋은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인상이 너어~~~무 좋아
존마이 착해 보인다고 한다.^^
사실 어디 가서 점보면
복을 타고났다고 한다.
또 어디 가서 선 보면
최고의 신랑감이라고 한다.
또 또 어디 가서 면 보면
첫눈에 뻑간다고 한다.
그렇게 점·선·면이 다 좋다면
과연 내가 왕이 될 관상인가? 싶다.ㅎ
주절주절 거리며 쓱. 걷다보니
동네한바퀴를 싹. 다 돌았다.
홍제천에서 고은초등학교 방향으로 가
서대문구 모래내로24길 이마트24 홍제안산점에 쏙. 들렸다.
"까르보나라 주세요! 아니 게토레이 주세요~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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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홍제안산점
이마트24 홍제안산점
서울 서대문구 모래내로24길 29 (홍제동 156-358)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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