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 #98: 제주(Jejudo) 하모 하모 하모해수욕장(Hamo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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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Patagonia) 햇모자·
파타고니아(Patagonia) 아웃도어·
파타고니아(Patagonia) 워킹화를 신은
등린이·산린이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가
제주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니
하모해수욕장(Hamo Beach)이라는 이정표를 보고
제주에서 처음 보는 해변가라
차를 급정거했습니다.
아, 물론
차를 세운 건 아니고
가마니로 보여 가만히 눕혀놓았습니다.
이것도 초큼 이상한 표현인데,
그래서 차를 그냥 내버려두었네요!ㅎ
아니 아니 주차를 했습니다.
이게 젤 정확한 표현이 되려나?
긁적긁적~6-.,-;
나님이 뻔하게 뻔뻔뻔하게
은근슬쩍 바닷가로 지나가자
파도가 찰싹! 찰싹!
바람이 휑~ 하게 내삔다. 음,
그런데, 히모하모가 무슨 뜻인가?
모니 모니? 똥꾸빵꾸? 이런 건가? 6-.-
어디서 본 듯한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스페인어로 영화 제목 같기도 하고..
무슨 술집 이름 같기도 한데,
청소년 관람불가 19금 스페인 영화
'하몽하몽' 때문에 그랬나 봅니다.
예전에 봤을 적에
더럽게 재미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왜냐하면 두 가족의 자녀와 자녀,
부모와 부모, 그리고 부모와 자녀 사이의
이상하게 얽히고설킨 관계 때문에
개짜증 났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모 아니 하도 오래되어 정확하지는 않아요.
무튼 네이버와 다음에서 검색해보니
하모 하모가 그렇게 하고 말고요 라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라고 하네요!
지도에 있는 해변가를 찾아보니 유명하지 않아서 인지
비도 오고 바캉스 시즌이 아니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개미도 없고 파리 한 마리 날리지 않아
엄청 진짜 매우 베리 조용하네요.
왼쪽으로는 그나마 해변가라고 할 수 있지만
오른쪽으로 큰 배들이 정박해 있는지라.
왠지 휑합니다.
나님이 쓱. 지나가자
바람이 휑~ 하게 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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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모해수욕장(Hamo Beach)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https://place.map.kakao.com/8588538?service=search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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