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그림] 태권도(Teakwondo) 이야기(입문편) #9 : 직딩의 하루(A day of work)

[태권도그림] 태권도(Teakwondo) 이야기(입문편) #9 : 직딩의 하루(A day of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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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원은 
하늘공원 갈대밭에서 
퇴장 시간이 훌~쩍 지나도록 
별님이랑 달님이랑 
콩떡. 팥떡. 하다가 
공원 경비님한테 정신없이 쫓기는 것이어요!"

맛있는 거 옆에 옆에 옆에 혹자가 그러더라고요.

"님도 보고 뽕도 따고 
도랑 치고 가재 잡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일석이조·일거양득
예뻐지니 을매나 좋아요?

호. 홋. 홍~!"

두 남녀가 을매나 
불타게 뜨겁게 사랑하는지 몰라도
누군가는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사실 결혼생활은?
님들이 꿈꾸는 것처럼 
무지갯빛으로 영롱하게 빛나지가 않더라고요.

매일매일 잔업으로 
회사에서 퇴근이 늦어지고 
때로는 동료들과 한 잔 걸치고 오는 날은 
피곤에 절어~ 절어~ 
평소 잠이 부족한지 
집에 오자마자 바로 곯아떨어지는데,
집에서 님을 하루 종일 기다린 사람은 
또 그렇지가 않은가 봅니다.

칼퇴근한 적이 언제였었는지 
사실 기억조차 없습니다.

알다시피 여직원들은 
이런저런 갖은 핑계로 
후다닥 정시에 퇴근하지만
나처럼 빽 없고 능력 없고 말빨 없는 바보들은
상사 눈치 보랴? 
이일 저일 넘치는 잔업에 업무과다로 
보통 저녁 9시가 훌쩍 넘어서야 
간신히 퇴근할 수 있죠.

이런~ 식빵!

집에라도 갈 쯤이면 
이미 파김치가 되어 나서는데

"오늘 기분도 꿀꿀한데 
소주 일 병 어때?"

라고 동료들이 물어보면 
냉정하게 거절도 못하고
싸구려 선술집에서 
한 잔 두 잔 직장 상사를 
안주 삼아 찌그리다 보면 
새벽 1~2시는 기본이네요.

스트레스를 집으로 가져가기 싫어 
씹고·뜯고·맛보고·마시며 얼큰하게 취하면 
언제 그랬냐듯이 또 잊고...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그래도 숙취해소에 좋다는 
개수깡이나 컨디션을 냅다 들이 붇고
아침에 속 쓰림을 부둥켜안고 
허겁지겁 출근하기 바쁘네요.

생각해보니 퇴근 후 늦게 집에 가더라도 
술 먹고 집으로 가는 것보다
운동을 해서 건강한 힘찬 생활로 
가족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게 
결혼 생활의 임무가 아닐까 싶네요.

술에 쩔은 사람이 어떻게 
아이들과 와이프와 놀아주겠어요.

피곤해 죽겠는데?
 
그런데 태권도라는 생활운동으로 
주 몇 회 꾸준히 태권도를 하다 보니
혹시나는 혹시나군 호윽시 했는데
역시나는 역시나군 여윽시
겁나 씩씩하고 튼튼해집니다.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게 되고 
또 세상 세상 건강하니까
모든 면에서 기운찬·보람찬 활력을 되찾아 
긍정적이고 밝은 얼굴이 되어 
매일매일 방긋방긋한답니다.

그렇담 이 글을 쓰는 나님은 
어디에서 운동하는지 궁금하시나요?

이것은 절대 비밀인데, 
이웃님들만 알고 계세요?

청춘남녀들의 사랑이 
퐁. 퐁. 퐁. 샘솟는 
4호선 숙대입구 8번 출구 
스타벅스커피 옆에 있는 
서울 청춘태권도장·성인태권도장 ArirangTKD에서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습니다.'

음, 홧! 하. 하. 하~!

 

[태권도그림] 태권도(Teakwondo) 이야기(입문편) #9 : 직딩의 하루(A day of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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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그림] 태권도(Teakwondo) 이야기(입문편) #9 : 직딩의 하루(A day of work)

https://www.youtube.com/watch?v=LgEYcXhLEcA&list=PLjobaS6QQpN7Mat2m_AhrMBTR6RQv6Lhd&index=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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