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그림] 태권도(Teakwondo) 이야기(입문편) #8 : 별의 탄생(The birth of 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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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같이 어둡고 깜깜한 밤·고요한밤·거룩한 밤을
이지저리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럼 별안간·갑자기·돌연코
윤동주의 '별 헤는 밤'
별 본 밤이
별 세어 본 밤이
생각나는 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의 시(詩)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조심히 살펴볼까 합니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헬 듯합니다.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잼',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스라이 멀 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어때요? 너무나 아름다운 詩죠?
문학소년을 꿈꾸던 시절엔
이렇게 아름답고 서정적인 시를 읽고
눈물 흘리는 날 많았죠! ㅠ.ㅠ
"별-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이 넓고 드넓은 우주를
멋들어지게 디자인한
바다같이 넓고
하늘같이 높은 신은
액션페인팅 거장이라고 불리는
마이클 잭슨의 펄럭펄럭처럼
아니 아니 잭슨 폴록처럼
물감 뿌리듯 우주공간에
별 물감을 흩뿌렸을까요?
아니지요? 아무 생각 없이
이렇게 저렇게 외쳤을 겁니다.
"니 꼴리는 대로 되어랏! 뿅~!"
그래서 세상이
엉망진창으로 베베 꼬이다 못해 뒤죽박죽이 되었습니다.
"진보한 디자인은 박수를 받지만,
진부한 디자인은 외면당합니다"
맛있는 거 옆에 옆에 옆에
혹자가 한 말처럼
그렇게 별은 대지의 신 가이아에 의해
새로운 생명들을 디자인했거나
잉태하였다고 봅니다.
기나긴 인내의 시간을 걸쳐
백만 년 만에 그런 아름다운
탄생을 맛보았을 것입니다!
"그럼 제가 먼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꿀~꺽!
그렇게 사이다 맛인지? 콜라 맛인지?
거품 가득한 맥주 맛인지?
1도 먹어보질 않아
솔직히 잘 알 수는 없지만
"새콤하게~ 달콤하게~ 부드럽게~ 상큼하게~"
조갑경의 입맞춤처럼
아이 맛나!가
대지에 주룩주룩
세상 세상 내렸다고 합니다.
내가 내가
청춘남녀들의 사랑이
퐁. 퐁. 퐁. 샘솟는
4호선 숙대입구 8번 출구
스타벅스커피 옆에 있는
서울 청춘태권도장·성인태권도장 ArirangTKD에서
너어~~~무 열심히 하고 있는 한
인고의 시간이 흐르면
자기만의 만족감도
신의 거룩한 작품처럼
나의 조그만 소망도
이렇게 이렇게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까이는 2~3년 후
멀리는 10년 후
나님의 태권도 품새와 태권도겨루기 실력도
좀 더 멋지고 아름답게 보이도록
오늘도 하루하루 열심히 하겠습니다! ㅋ
사랑하는 나의 청춘들이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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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그림] 태권도(Teakwondo) 이야기(입문편) #8 : 별의 탄생(The birth of 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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