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그림] 태권도(Teakwondo) 이야기(입문편) #5 : 컴퓨터 완전정복(Computer Conqu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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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중독에 빠진 김모띠는
평소 컴퓨터 일을 했는데
잘 때도 컴퓨터를
껴안고 잤고
일어나자마자 하는 일이
바로바로 바로~~~오 컴퓨터 부팅이
제1 순서였습니다.
그러니까 부모, 형제, 친구보다
더 가깝게 오랜 시간을
부대끼며 동거 생활을 했지 말입니다.
그 이유는 누구보다 컴퓨터 디자인을
너어~~~무 잘하고 싶다는
잘난 척! 있는 척! 센 척!
척. 척. 척. 하고 싶은
욕심 아니 아니 욕망 때문이었다.
이때만 해도 충무로 시스템은
옵셋 인쇄를 위해서는 필히
화판작업이 우선 되어야 하고
방한 대지에 식자(typesetting)를
3M 스프레이 75로 112 붙여야 했다.
필름 집에 가서 CMYK분판 작업을 하고
필름 작업이 되면 소부집에 가서
PS 판/소부판(Pre-Sensitized plate)을 만들고
별색 분판이 된 소부판을 들고
인쇄소에 가져가야 했습니다.
광고, 편집디자인에서는
어떤 폰트와 자간, 행간
그리고 서체의 장과 평이 중요해서
폰트와 사진의 레이아웃으로 씨름을 하며
박스에 타이핑된 식자를 쏙~ 놓고
그 잘난 쓰리엠을 뿌려서
식자를 화판에 112 쓱~ 붙였다 띄었다.
가로와 세로줄이 잘 맞는지 싹~ 확인하며
눈이 빠지게 밤을 새우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다 회사 내 오퍼레이터와
세리프와 산세리프 같은 서체 때문에
잦은 말싸움에 지친 나는
어느 날 지름신이 쓱. 내려와
그 당시 800만 원이나 하는
애플의 매킨토시 X700를 과감하게 싹. 질렸어요!
한마디로 쏙. 미친 넘이지요.
그때 프라이드 차 한 대 값을
몽땅 컴퓨터에 투자를 했으니
그 뒤로 카드 빚을 메꾸느라
나님은 한동안 뼈 빠지게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미친 듯 일만 해야 했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나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굿디자인 의지를 꺾어버리는
사내 오퍼레이터 직원의 고집불통에 질린 나머지
한동안 쿽과 포토샵 공부로
집과 회사에서 날밤을 새 가며
출퇴근을 했습니다.
이때 컴퓨터 그래픽 공부한 게
지금까지 밑천이 되었는데,
이 당시에는 새로운 업종인
컴퓨터 디자이너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고
반대로 오퍼레이터라는 직업이 사라지는 계기가 됩니다.
이러한 신 디자이너들은
지긋지긋한 화판 작업을 그만두고
맥에서 쿽, 일러스트, 포토샵 작업으로
디자인 편집, 그래픽, 웹 작업을
이리저리 종횡무진하게 되었습니다.
시대적인 변화의 흐름을 하지 못한
수작업 디자이너들은 시류에 떠밀려
저 멀리 사라질 수밖에 없었죠!
아마 그 당시 나와 같은 디자이너들이
충무로와 강남에 한 둘이 아니었을 것이지만
그렇게 1~2년이 지나니
컴퓨터 편집에 자신감이 생겨서
자연스럽게 이직을 했습니다.
컴퓨터로 하는 디자인 작업이
너무나 재미있었던 시기인지라
디자이너들이 으레 그러하듯이
허구한 날 밤샘 작업을 하다 보니
건강악화로 몇 년 후 결국
골병, 잔병치례를 하게 됩니다.
이때 만약 성인태권도장이 있어서
태권도를 주 몇 회 꾸준히 했었다면
지금도 건강한 그래픽, 편집, 광고, 웹디자이너로
남아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세상 세상 남네요.
왜 나의 20대 때는
건전한 생활체육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었을까?
그때 생각만 하면
분통하고 억울하기까지 합니다.
비록 세월이 너무 많이 흘려버렸지만
그 당시는 지금 같지 않아 존마이 아쉽습니다.
지금이야 청춘남녀들의 사랑이
퐁. 퐁. 퐁. 샘솟는
4호선 숙대입구 8번 출구
스타벅스커피 옆에 있는
서울 청춘태권도장·성인태권도장 ArirangTKD에서
태권도를 하는데,
주 몇 회로 열심히 하다 보니
내 생활에 활기찬! 기운찬! 보람찬!
활력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여러 이웃님들도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위한
건강한 관리를 생각하신다면
태권도라는 생활체육으로
언제든 유쾌·상쾌·통쾌한 삶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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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Teakwondo) 이야기(입문편) #5 : 컴퓨터 완전정복(Computer Conquest)
https://www.youtube.com/watch?v=IDV39rsCdek&list=PLjobaS6QQpN7Mat2m_AhrMBTR6RQv6Lhd&index=5
서울 청춘태권도장·성인태권도장 ArirangTKD
http://cafe.naver.com/arirangtk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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