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 #304: 해룡 해룡 거제도(巨濟島, geojedo) 계룡산(鷄龍山, Gyeryong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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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제일의 명산 계룡산과 같은 이름이라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그 계룡산(鷄龍山, Gyeryongsan)이
이 계룡산인 줄로 착각을 하고
탐방 코스를 몇 가지 준비해 갔는데,
오르기前 계룡산 탐방 안내도를
아무리 살펴보아도 준비해 온 자료와 달라
이게 무슨 일인가? 이상하다 그치? 하면서
고개를 꺄우뚱 갸우뚱 마음을 다잡으며 오르다
한참을 걸어 올라가도 그 지명들이 안 나오네요.
전국적으로 굉~장히 유명한 산인데
산에 오르는 사람이 넘나 적고 이상해
지나가는 등산객에게 준비해 온 코스를 물어보니
생소한 표정으로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이상한 사람 보듯 빤히 쳐다보길래
간첩은 아니고요~ ㅠ.ㅠ
설에서 거제도 휴가를 왔다가
그 유명한 계룡산에
발도장 찍고 싶어 왔다니까?
별로 안 유명한데라며 고개를 갸웃거리기에
뭔가 이상한 느낌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시 네이버와 다음에서 검색을 하다 보니
여기가 충남 계룡산이 아니라
경남 거제도 계룡산이지 싶은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그제야 아차!
동명이인 아니 동명이산이라는 걸 알고
"아, 이런 바부탱이..."ㅜ.ㅜ
말나 온 김에
산에 온 김에
무튼 산 정상에 오르니
닭 벼슬처럼 뾰족뾰족한 바위가 많아
산을 힘겹게 오르다
워니는 돌덩이에 부딪쳐 핸드폰 액정이 아작이 났고
나는 왼쪽 엄지발가락을 돌에 치이면서
울퉁불퉁한 돌 틈에 끼여 썽이 나 아프고
마눌님은 발목을 접질려 절뚝절뚝 간신히 하산했네요.
우리보다 거제 계룡산이 기가 센지
거제도 여행 마지막 날 다쳐서 집으로 가게 생겼습니다. ㅠ.ㅠ
산은 산이요
바다는 바다요
계룡산인 줄 알았건만
산 주능선에 용이 승천하는 듯한 형상의 바위가 솟아 있어
계룡산이라 이름 붙여졌다고 합니다. ㅎ
계룡산(570m)은 거제도의 중앙에 우뚝 솟아 있고,
산줄기는 신현읍과 거제면을 나누며
남동쪽에서 북서쪽을 향해 길게 뻗어 있는데
산에 오르는 코스가 몇 개 있고 각 코스를 천천히 알아보니
별거 없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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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巨濟島, geojedo) 계룡산
http://place.map.daum.net/12592051
계룡산
경남 거제시 거제면 옥산리 산 83-27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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