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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사랑하며 #354: 서울둘레길(SeoulDullegil) 5-2코스 관악산·삼성산 '관악산 자객 모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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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닌자 어쌔신이라는 자객들이 실패하자
이번엔 제법 큰돈 들여 좀 센늠을 
이래저래 보냈나 봅니다.

쨔~잔!
저승사자처럼 검은 갓을 쓴 시커먼늠 두 늠이 
얼굴 앞으로 붕~ 떠 오르는데,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가
한눈에 척 봐도 
무공이 음~청 상당해 보입니다.

갑자기 별안간 양쪽 팔꿈치가 뜨끔한 게 
이독치독에 중독되었는지 
곧 마비증세가 왔습니다.

허공 속 1장 높이로 뜬 상태에서 
시커먼스 두 마리가 형형한 안광을 내뿜는데, 
돋보기였다면 새까맣게 탈 정도록
홍제동 미용실을 뚫어지게 쳐다봅니다.

웬만한 사람이면 
오금이 저리고 부들부들 떨려 
감히 서 있지도 못하겠지만 
순간 찔끔했지만
난 당당하게 위대하게 
두 눈을 마주 보았습니다.

눈 깔아~~! 개나리 십장생아!

칫! 넌 이제 끝이다. 
우리의 무색무취의 강력한 산혼약(散魂藥)에 당했거든!
 
이늠의 쥐색히들이 
이젠 N분의 1로 share 해서 킬러를 고용했구나?
하지만 내가 그까짓 하류 무공에 당할 듯싶으냐?

너도 오늘로 끝이라는 걸 알려주마.
본좌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우주 최강 독왕 암살자 000님이시다.

과연 그럴까?
바로 내가 누구인가? 
서울 성인태권도장·청춘태권도장 ArirangTKD에서
태권도 수련을 하면서
오기조원은 아니라도 3줄짜리 
검은띠 청춘 태권도인이 아닌가?

점혈을 당한 것을 금강 품새에 나오는 
금강 자세를 취하면서 
순식간에 독공 압제에서 풀려났습니다.

이얏! 순식간에 뛰어올라 
허공 속에 두 놈을 향하여 
믓찌게 가위차기로 걷어찼는데
모기 000은 얍삽하게 피하더니 

ㅎㅎㅎ
따슥아~ 나중에 다시 보자 하더니 
공중에서 계단을 걷듯이 
천상제(天上梯)로 달아납니다.

어딜 도망가냐? 함 붙자..

오늘은 내가 바빠서 간다만 
담엔 국물도 없을 줄 알아라!

저늠의 목이가 주둥아리만 살아가지고 
어쩌고 저쩌고..

아이~씨 
짜증 제대로인데,
요즘 집에서도 산에서도 
모기에게 시달리다 못해
서울둘레길에서도 모기와 혈투 중입니다.

 

관악산·삼성산 '관악산 자객 모기님'
관악산·삼성산 '관악산 자객 모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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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SeoulTrail) 5-2 관악산 코스 : 6.9km / 3시간 20분
http://gil.seoul.go.kr/walk/course/dulae_gil.jsp?c_idx=5#detail

 

서울둘레길 | 둘레길 코스

관악산코스는 사당역에서 출발해 관악산, 삼성산을 거쳐 석수역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관악산과 높은 고도로 등반을 위한 산행이 대부분이지만 본 코스는 관악산의 둘레길을 따라서 걷는 코스

gil.seoul.go.kr


사당역~관악산~삼성산~석수역

-출발지 : 지하철 2호선, 4호선 사당역 4번 출입구 
-도착지 : 지하철 1호선 석수역 1번 출입구
4호선 낙성대역 4번출구에서 낙성대공원까지 10분
서울대입구 ~ 석수역(1호선)
지하철 1호선 석수역 1번 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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