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걷고 사랑하며 #225 서대문구 홍제천(hongjecheon)의 꽃들 · · 매미도 한 철이라고 오늘이 삶의 마지막인 것처럼 내 귀때기를 붙들고 "으~아아앜!" 찢어지라고 노래를 한다. 아무래도 목청껏·힘껏 소리 지르는 것이 땡볕 아래서 MBC TV '나는 7ㅏ수다' 오어 복면가왕 방송 촬영이 있는지 시끌벅적한 합창(合唱)으로 온 힘으로 노래를 합니다. 홍제천 다리 밑 바위 위에는 흰머리 2~3가닥 바람에 흩날리던 홍제천 신령님 1이 大자로 누워 좋다는 건지 싫다는 건지 구시렁구시렁거리는데, "아, 00들 겁나 시끄럽네~! 예수천국(天國)! 불신지옥(地獄)!" 그러고 보니 어르신이 낮술 좀 했는지 아랫도리를 다 까놓고 노래를 하네요! "저 푸른 초원(草原)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지랄하고 자빠졌네..
걷고 사랑하며
2021. 11. 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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