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173: 비 올 때 듣기 좋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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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 부슬부슬 봄비가 내린다.
이런 날이면
따뜻한 아랫목에 드러누워
너는 투브다에서
'비 올 때 듣기 좋은 노래'를 검색해서
하루종일 들으며
부침개를
떡! 아니 딱! 먹고 싶다.
추천하는 외국어 음악으로는
Uriah Heep의 'Rain'
Aprodite's Child의 'Rain and Tears'
Guns N' Roses의 'November Rain'...
같은 노래들을
추천하는 한국어 음악으로는
임현정의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럼블피쉬의 '비와 당신'
박미경의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바람꽃의 '비와 외로움'
양수경의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
산울림의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햇빛촌의 '유리창에 비'
박인수의 '봄비'
이은하의 '봄비'
철장비 '비야'...
이런 주옥같은 노래들도 좋지만
비 내려 우울할 때 듣기 좋은 곡이 어떤 게 있을까?
곰곰2 생각해보니
소곡이나 닭곡이도 좋지만
무엇보다 내가 내가 제주도민이다 보니
제주산 흑돼지곡을 추천합니다.
ㅋㅋㅋ
아, 농담이고
비 오는 날엔
배따라기 노래가 찰떡처럼 잘 어울리네요.
이웃님들에게 그러거나 말거나 이겠지만
'그대 작은 화분에 비가 내리네'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비와 찻잔사이'
'은지'
'작은 수선화'
'아빠와 크레파스'를
왕 왕 추천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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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작은 화분에 비가 내리네 - 배따라기
https://www.youtube.com/watch?v=CpPtEV_-M04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 배따라기
https://www.youtube.com/watch?v=crBVVxNkLhc
비와 찻잔사이 - 배따라기
https://www.youtube.com/watch?v=-G8nZN2dEX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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