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376: 제주 법환바다 동네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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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웅성!!!
오늘은 법환바다로 출근했습니다.
근무 중 이상무!
기억 속의 선로를 따라
흑백의 바둑알을 복기하듯
밤에만 걷는 길을 낮에 다시 걷기를 해본다.
하샘이 개발 새발로 걸어 개발한 저녁 마실길이
옳은지 그른지 판가름하기에
좋은 시각적인 자료가 될 것이다.
밤에는 깜깜하고 으슥한 게
무서워 보였던 곳들이
낮엔 제법 사람들 왕래가 많은 곳으로 보인다.
"그러믄 앙~돼!"
귓구멍에 날아와 박히는
돼지 멱따는 갱상도 사투리가 들리는 듯하다.
살랑살랑 거리는 미풍,
10월의 따뜻한 햇살아래
고즈넉한 제주 바닷가길을 따라 걷는 이 느낌 좋네요.^^
밤에만 걷고 있는 동네 걷기
하샘이 걷는 코스가
어떤 길인지 낮에 한 번 슬쩍 걸어봅니다.
갠 적으로 이 코스는
너무 평범한 듯
좀 더 깜깜하고 무섭고 짜릿한 골목길이 있었으면 합니다.
헤드라인서체처럼 정정당당게
큼직 막한 도로변을 걷다가
어둠 컴컴하고 무서운 골목길을 걸으니
아기자기하고 짜릿한 게 촤암 재미있네여!
방장님이 생긴 거 촌스러워도 나름 센수가 있네요.^^
이젠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데
그래도 낮엔 따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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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걷기|산책|차한잔) | 대륜동 당근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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