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 #8-2: 서대문구(Seodaemungu, 西大門區) 안산(Ansan)의 개나리(forsyth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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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제법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물이 좋아 산이 좋아 욕심 없는 남자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올 만에 큰 맘먹고
집을 나오니 비가 와서
자연스럽게 가랑비를 맞으며
쉽게 또는 어렵게 완주를 했습니다.
오늘은
따뜻한 날씨와 파란 하늘에 취해
점심 식사 후 홍제동 삼거리에서
서대문구(Seodaemungu, 西大門區) 안산자락길(Ansan_jarakgil)을 걸어
홍제천까지 쓱. 걸어갔습니다.
안산 자락길 옆 개나리들이
지천으로 노랗게 웃고 있어
걸을 적마다 알게 모르게 노란색으로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홍제천 인공폭포가 있는
폭포마당에서 안산 방향으로 올라가는
안산(Ansan) 허브동산(Herb Garden)에 오니
벚꽃들이 새하얗게 뭉게뭉게
구름 피어오르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에
마치 솜사탕 나무들이 서 있는 듯합니다.
벚꽃에 한눈팔다가
시간을 너어~~~무 지체한듯하여
얼른 홍제천으로 내려왔습니다.
파란 하늘을 그대로 품은 홍제천에서
파랗게 물놀이를 하는 오리가
봄 햇살에 맘껏·한껏 여유로워 보이는데요.
지나가는 행인 1,2,3들이
행여 먹을 거 줄까 봐?
물레방아 앞을 왔다 갔다 하는
연예인 오리들을
오늘 만날 수 있었습니다! ㅎ
TV에나 출연하는 아그들인지라
싸인이나 받고 가려고 기다렸건만
초상권이 있다고 사진도 거부하더라고요~옹!
뭐 어쩌겠습니까?
그럴려니 합니다.^^
*서대문구 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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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서울 서대문구 봉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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