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 #19-2: 인왕산(仁旺山, Inwangsan) 기차바위에서 어반스케치(Urban_Sketch)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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젯소를 척. 척. 칠한 캔버스 위에
모래 질감의 거친 표현을 위한 마티에르로
조손자(Josonja) 아크릴 물감을
설거지용 스펀지로 열라 찍어 바르다가
육지담 밤샜지!
무튼 그런 느낌의 바위 위를
아디다스 운동화로 걸으면
미끄러짐은 당근·말밥·토끼밥인데,
더 힘든 것은
어반 스케치(urban_sketch) 한다고
인왕산(仁旺山, Inwangsan) 기차바위를 지날 적에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화룡점정(畵龍點睛)으로
때마침 등장한 새까만 개님 덕분에
깜딱 놀래 가슴이 바닥에 툭. 떨어졌다.
심쿵~!!
아, 신발.
애 떨어질 뻔했네!
홍대에서 구입한 바바라 6호 붓으로
담비 털 같은 개놈의 털 작업을 위한
Grape, Night blue, Nickel, Navy blue, Dove gray..
이딴 색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크릴 페인팅(Acrylic Painting)을
비빔밥 섞듯이 한 땀 한 땀
뭐~ 빠지게 골고루 빗질을 해야 하나 봅니다.
무튼 기차바위에서
홍제 삼거리 대로변을 바라보면
네파(NEPA) 햇모자에서
네파(NEPA) 아웃도어에
네파(NEPA) 워킹화를 신은
등린이 산린이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가 살고 있는
한신 휴플러스 옆 3층 건물에
빨간색 간판의 땡땡땡이가 음청 잘 보이네요!
신기하지? ^.^
*인왕산
place.map.kakao.com/10740679?service=search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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