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 #21-2~5: 북한산둘레길(BukhansanDulegil) 8코스 구름정원길(Gureumjeongwongil)의 바위, 안개, 청설모, 까치

걷고 사랑하며 #21-2~5: 북한산둘레길(BukhansanDulegil) 8코스 구름정원길(Gureumjeongwongil)의 바위, 안개, 청설모, 까치

 

 

2. 호카케 바위(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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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까지 
K2 등산모자에서 K2 아웃도어에 K2 등산화를 신고서

북한산둘레길(BukhansanDulegil) 8구간 구름정원길(Gureumjeongwongil)을 걷다 보면
그 유명한 일본 만화 나루토에 나오는 호카케 바위가 
척! 하니 착! 있어 경이로웠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나루토를 
잼나게 보고 있는 꼬맹이들 덕분에
사실은 조금 아주 쬐금 닮은 바위인데
우리끼리 그냥 큰 바위 얼굴이라고 부릅니다. ㅎ

온리·오직·유일하게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바로바로 바로~~~오! 나의 생각뿐이지만
그래도 그렇게 믿고 싶은 건 
나루토 사랑에 푹~ 빠져! 빠져! 
그런 듯합니다!^^ 

 

북한산둘레길(Bukhansan Dulegil) 8코스 구름정원길(Gureumjeongwongil) 호카케 바위(Rock) 

북한산둘레길(Bukhansan Dulegil) 8코스 구름정원길(Gureumjeongwongil) 구름다리

 

3. 안개마을(Fog Vill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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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까지 
K2 등산모자에서 K2 아웃도어에 K2 등산화를 신고

북한산둘레길(BukhansanDulegil) 8구간 구름정원길(Gureumjeongwongil)을 걷는다.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시도 때도 없이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맹세합니다.

라고 이름표를 
자랑스럽게 가슴팍에 뙇! 달고 있는 
매화나무를 찬찬히 살펴보니
초록 초록한 청록 매실이 달려있다.

매실나무가 모르게
은근슬쩍 스마트폰 카메라에 
살짝 담아 가려고 
퍼가요!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이 넘아 출신이 
안개마을 닌자 출신인지
자체 셀프 모자이크를 하는지
이미지 초점을 탈초점 상태로 만드는 표현 기법인
블러(blur)를 셀프 처리해
사진이 뿌옇게 뿌옇게 되었다.

인석도 나처럼 
"참 소심한 A형 친구?"

"뭐, 아니라고?
그럼 A형 옆에 옆에 옆에 그형?"

 

북한산둘레길(Bukhansan Dulegil) 8코스 구름정원길(Gureumjeongwongil) 대추나무

 

4. 청설모(Korean Squirrel) 숨은 그림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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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왔세요~ 왔세여!

날이면 날마다 
달이면 달마다 
오는 게 아닙니다.

산에 가야 다랠 따고
들에 가야 토끼를 잡고
논에 가야 개구리를 잡고
물에 가야 고길 잡고
두드려야 문은 열립니다."

그렇게 동네 뒷산에 가면 
흔하디 흔하게 볼 수 있지만
그래도 신기하니까? 청설모를 
내 눈 속에 살며시 담았는데, 

갑자기 얘가 어디로 숨었는지
또 어디에 있는지? 
찾기가 어렵네요!

북한산둘레길(BukhansanDulegil) 8구간 구름정원길(Gureumjeongwongil)에서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까지 
K2 등산모자에서 K2 아웃도어에 K2 등산화를 신은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가
준비한 이 사진은 다람쥐 아니
청설모 숨은 그림 찾기입니다. 

 

북한산둘레길(Bukhansan Dulegil) 8코스 구름정원길(Gureumjeongwongil) 청설모

북한산둘레길(Bukhansan Dulegil) 8코스 구름정원길(Gureumjeongwongil) 다람쥐

 

5. 까치(Magp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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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둘레길(BukhansanDulegil) 8구간 구름정원길(Gureumjeongwongil)에서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까지 
K2 등산모자에서 K2 아웃도어에 K2 등산화를 신은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내가내가 걸어가는 진행 방향에 
어디선가 누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반드시 나타난다는 그것?

짱가?

아니 까치 한 마리가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있었다.

뇨석의 사진 한 장 찍으려 살짝 다가가면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만큼 
깍쟁이인지 부끄럼쟁이인지
2~3미터 앞이나 옆으로 
후다닥 날아가길 몇 차례.

은꼴 끈기를 가지고 은근슬쩍 
짐짓 모른 척 가까이만 가면 
혹시나는 혹시나군 호윽시
역시나는 역시나군 여윽시
세상 세상 잽싸게 날아가니 
도대체 근접 촬영을 할 수가 1도 없습니다.

아, 그대는 미운 足 까치.

 

북한산둘레길(Bukhansan Dulegil) 8코스 구름정원길(Gureumjeongwongil) 까치(Magpie)

 

 

*북한산둘레길(BukhansanDulegil) 8구간 구름정원길(Gureumjeongwon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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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둘레길 구름정원길8구간

북한산둘레길 구름정원길

www.knps.or.kr/portal/dulegil/bukhansan/course08.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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