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세계판] #192: 유럽 최서단의 끝! 포르투갈(Portugal) 로카 곶(Cabo da R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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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Portugal) 수도 리스본에서 까보 다 로까 까지
차로 대략 1시간 소요된다고 합니다.
절대·네버·네이버·다음도
까르 보나르 사주세요! 그거 아닙니다.
그런데,
프로스펙스(PRO-SPECS) 등산모자·
프로스펙스(PRO-SPECS) 아웃도어·
프로스펙스(PRO-SPECS) 등산화를 신은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이 이름이 안 외워져서
자꾸 까르보나르라고 말하게 되네요.
이상하다 그치? ㅎ
굳이 우리나라로 따지면
땅끝마을 해남 같은 곳이라는데,
내 보기엔
남해에 있는 바람의 언덕과
매우 흡사한 분위기인지라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비스끄무리한 느낌입니다.
사실 볼 거 1도 없습니다.
이곳에 온 이유는 해안절벽에서
아름다운 대서양을 구경하라고 온 것이죠!
밑도 끝도 없이 바다를 보고
가슴에 크나 큰 꿈을 가지라는 겁니다.
보이스 비 엠비씨!
아무리 쳐다보아도 망망대해에
양 하나, 양 둘, 양 셋..
양떼들만 보이니 졸리기만 합니다.
나처럼 꿈이 1도 없는 사람에겐
아~ 정말정말 고문이네요! ^^
실제 보지는 않았지만 왠지 언덕 아래에는
검은 염소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어먹고 있을 것 같은데,
바다 바람이 차가워서 그런지 1도 보이진 않아요!
요기서 화장실을 무료로 이용하려면
기념품을 사거나
한화로 대략 1300원 정도 되는
1유로를 지불하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런 곳에는 세계 각지에서
구경 온 사람들이 너어어~~무 많아
화장실 앞에서
"줄을 서시오~!"라고 해서
줄을 서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무료로 이용하다가
유럽에서 돈을 지불하며 화장실을 이용하니
왠지 사기당하는 느낌이지만
최소한 화장실 앞에 지키는 사람 인건비는 나오고도 남기에
관광대국답게 자국 나라 사람들
일자리 하나를 분명히 확실하게 창출했네요!
이런 건 댕민국도 얼른 도입해야 할 듯합니다.
그네띠~ 창조경제는 이렇게 하는꼬얌!
볼 일? 다 봤으면
빨랑 버스에 타라고
손짓·발짓·뻘짓 다합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고도
신트라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까르보나르 아니 아니 까보다로까에서
신트라까지 약 40분 소요한다고 하니
또 못다 쳐먹은 잠이나 쳐 자야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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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카 곶(Cabo da Roca)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06r1691a
로카 곶
포르투갈에 있는 곶. (영). Cape Roca. Focinho da Rosa라고도 함. 유럽 대륙의 서쪽 끝으로 리스본에서 서북서쪽으로 40㎞ 정도 떨어져 있으며 리스보아 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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