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이마트24(Emart24)와 함께하는 오만보 걷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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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이마트 24와 함께하는 걷기 챌린지는
2021년 11월 1(월) 일부터 11월 30(화) 일까지
50,000보 걸음 달성시(하루 10,000보 인정)
3,000원 할인권(30,000원 이상 결제 시)을 쓱. 준단다.
그러니
프로스펙스(prospecs) 캡모자·
프로스펙스(prospecs) 트레이닝복·
프로스펙스(prospecs) 운동화를 신은
등린이·산린이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매일 아침 1일 1~2만보를 목표로
2시간 정도 그냥저냥 걷고 있기 때문에
5일만 쓱. 싹. 쏙. 걸어도
오만보가 돼? 안 돼?
당근·말밥 50000만 보가 거저 된다.ㅎ
뭘 받을라고 그래서라기보다 그냥
운동삼아 쉬엄쉬엄 걷는다는 걸
다시 한번 힘주어 말합니다.ㅎ
그러다 보니 먹고 자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씻고
외출복으로 환복하고 홍제천, 불광천, 안산자락길, 안산, 인왕산, 백련산...
중에 맘 가는 대로 발가는 대로 쓱. 걸어본다.
같은 동네 같은 뒷산이라도
봄·여름·가을·겨울이 다 다르고
어제 오늘 내일이 다르기에
산이라면?
울 동네 뒷산인
안산, 인왕산, 고은산, 백련산을 골라골라
즐 찾게 되고
천이라면?
불광천과 홍제천을 쓱. 걷게됩니다!^^
그래서 불광천에 나가보면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물고기를 방류하듯
온갖 남녀 노인네들을
물고기 방생하듯 다 풀어놓았나? 싶을 정도록
홍제천에 비해 압도적으로 머릿수가 많습니다.
"도대체 사람이 을매나 많길래 그래?"
"한 10배에서 20배 정도?
많다고 볼 수 있는데,
이 이른 시간에도 그야말로 개미떼처럼
바글바글 우글우글 거린다."
갑분싸
"앗. 악. 앗."
아니 이거슨?
궁극의 세상을 꿈꾸며
아름답고 밝은 미래를 위해
남녀가 하나가 되기 위해
찰싹 달라붙어
교접할 때 나는
산개구리 신음소리?
온갖 불온한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차
아랫도리가 울끈불끈 하니
얼굴이 화끈 발끈하다.
그것을 발로 차!
잡생각을 걷어치우고
하염없이 흐느적흐느적 어둠 속을 걸어가는 게
음~청 무서우니
쓸데없는 잡생각으로
무서움을 떨쳐버린다는
바로 그...
그게 뭐냐 하면?
그...
그...
"타산지석(他山之石)?"
"땡~!"
"반면교사(反面敎師)?"
"땡~!"
"우이띠! 몰라! 몰라!"
20대엔
밥도 안 먹고
매일매일 뜬눈으로 날밤 새워도
붙어만 있어도 좋다.
30대엔
님도 보고 뽕도 딴다고
삼사일에 한 번 만날까? 말까?이고
40대가 되니
일주일에 한 번
출근 전 새벽에
잠시 만났다 헤어지면 다행이다.
싶어 똑. 똑. 문을 두드렸건만
잠이 더 좋아
피곤하니 만사 귀찮다.
그게 뭐든
자는 사람 깨우면 개짜증이다.
님도 보고 뽕도 딴다고
밤마다 기웃거리지만
맨날 문전박대! ㅎ
20대와 40대의 우리는
만나는 시간은 비록 달라졌지만
의식의 흐름에 따라
만나면 즐겁고 행복하다.
라고 말하지만
알 사람은 다 알고
모르는 사람은 계속 몰라도 되는
신비롭고 은혜로운 부부의 세계
하늘을 봐야 별을 본다고
볼 일도 만날 일도 없으니
점점 자는 시간이 빨라지고
점점 일어나는 시간도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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