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 #283: 서울광장 스케이트장(Seoul Plaza Ice Rink)에서 신나게·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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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군데 햇빛에 녹아내린 걸 봤을 때
햇빛에 반사되어 반질 반질 거리는 얼음을 지치기엔
추워야 제격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역시나는 역시나군 여윽시
스케이트 타기엔
나아~~~무 포근해진 날씨 덕택에
얼음의 얼굴에 마스카라가
군데군데 흘러내린 것처럼
이쁘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추웠던 지난주보다 사람들이
적어도 2배 이상 많은 것 같습니다.
어른들은 득실득실~
꼬맹이들은 빠글빠글~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낯 뜨거워
낮이나 밤이나
애들과 함께 스케이트를
전혀 네버·네이버·다음도·구글도
같이 탈 수 없었는데
유아에서 초딩까지 가득한 곳
사이사이로 열심히 내달리는 어른들이
부럽다 아니 부끄럽다.
자기야 즐거우면 그만이지만
힘없는 어린이들이
엉금엉금 걷는 것을 보면서도 무식하게
쌩. 쌩. 내달리는 것은
존마이 무서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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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스케이트장(Seoul Plaza Ice Rink)
https://place.map.kakao.com/9115864?service=search_pc
서울광장 스케이트장(Seoul Plaza Ice Rink)
https://www.seoul.go.kr/story/skate/pc.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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