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 #372-1~2: 서울둘레길(SeoulDullegil) 8-1코스 북한산 구름정원길(Hanging_Gardens) '앵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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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앵무새 첫번째이야기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가
가만히 듣고 있노라니
이 세 가지 소리가 한 곳에 들려온다.
"뻐~국! 뻐~국!"
"꼭~끼오! 꼭~끼오!"
"구~구구구 구~구구구"
세 종류의 새 3마리 다 감기에 걸렸는지
조금 이상한 새소리를 낸다.
뻐꾸기가 울고
닭이 울면
이어서 비둘기가 우는
패턴이 하도 수상쩍고 단순해서
궁금하면 참지를 못하는 성격에
갑자기 돌연코 별안간
호기심이 발동해서
소리가 나는 곳으로 살금살금 걸어가 보니
그곳에 앵무새 한 마리가 뙇! 있었습니다.
뻐~국! 뻐~국!
꼭~끼오! 꼭~끼오!
구~구구구 구~구구구
아, 글쎄 홍도야 우지 말라!
세 가지 소리의 정체는
알고 봤더니 앵무새였습니다.
"야~ 너 모하냐?"
"말 안 해도 알지?"
"헐~ 이 자식이...
정말..."
새소리 알바 중인
앵무새(鸚鵡, parrot)였습니다.
"아, 진짜?"
2. 앵무새 두번째이야기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가
한참을 걷는데,
왼쪽에서 뻐~국! 소리가 나면
오른쪽에서 뻐~국! 하고
메아리가 칩니다.
다시
왼쪽에서 뻐~국!
오른쪽에서 뻐~국!
그렇게 뻐꾸기 소리가
왼쪽에서 물어보면
곧바로 오른쪽에서 응답해주게
마치 탁구공을 주고받듯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소리로 주고받는다.
갑자기 별안간 돌연코
뻐꾸기기 1마리가
내 앞에 날아와
길 한복판에
딱 버티고 멈추어 섰습니다.
가던 길을 막고
팔짱을 끼고 빤히 날 쳐다보길래
"왜 보는데?"라고 묻자
"방금 네가 뻐꾸기 호객 행위했냐?"라고 되묻네요!
하도 어이없고 억울해서
"이런 미친..
나, 아냐!"
뷁! 소리쳤습니다.
서울둘레길(SeoulTrail) 8-1 북한산 코스
https://gil.seoul.go.kr/walk/course/dulae_gil.jsp?c_idx=8#detail
서울둘레길 | 둘레길 코스
8코스는 북한산 둘레길을 이용해 통과하는 노선으로 이미 개통이 된 곳으로 이용하여 정비가 잘되어 있다. 대체적으로 경사가 급하진 않지만 약간의 코스에서 어려움이 있다. 또한 산 코스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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