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171: 발 닿는 곳이 다 유채꽃밭
제주살이 #171: 발 닿는 곳이 다 유채꽃밭 · · 새로 이사 온 윗집은 밤 12시만 되면 모여라 체육시간인지 쿵. 쿵. 쿵. 헥. 헥. 헥. 거리고 남의 속도 모르는 아랫동네가 부하뇌동 덩달아 울끈불끈 해져 잠을 설치니 제발 밖에 나가서 뜀박질하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10시만 돼도 느무느무 졸린데 12시에 한번 깨고 나면 도통 잠을 못 자니 하루하루가 매일 매일 피곤한데 마침 오늘이 쉬는 날이라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나니 기분이가 째지게 좋네요. 찍. 그런 김에 아점겸 점심으로 올만에 생선구이를 해서 먹었더니 온 몸에 개기름이 아니 생선기름이 질. 질. 질. 장난 아니에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소화도 시킬 겸 운동도 할 겸 겸사겸사해서 밖으로~~ 이승철과 나란히 나란히 나왔습니다. 물이 좋아 산이 좋..
제주를 더 제주답게
2023. 2. 1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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