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일기 #43: 뻔뻔함(brazenness) · · 낯가죽이 하도 두꺼워 뻔뻔하고 부끄러움을 1도 모르는 국짐당은 무식한 것을 자랑으로 여기듯이 머리에 가지각색의 모자 아니 아니 돌을 하나씩 얹고 사는데, 사람을 인간성과 소중한 삶의 체험이 아니라 돈과 명예와 학력과 외모라는 잣대로 판단하는 예절의 무식함, 도덕성의 결례, 배려심이 없는 자들이다. 이러한 인간들을 어린 시절에도 유독 싫어했지만 강산이 몇 번이나 바뀌고 나이 좀 먹어 철이 든 반백살의 지금도 싫은데, 그 까칠한 성격은 절대 변하질 않는가 보다. 무튼 자기 것이 소중하면 남의 것도 소중한 것을 왜 모르는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다. · ·
그림일기
2021. 12. 1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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