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 #190: 아따 손이야 발이야 · · 하나님과 동기동창이며 한 끗발 더 높은 마눌님이 발가락 감각이 없어 기분이 이상하다고 자꾸 발가락을 만져달란다. "음, 발 냄새날 거 같은데?" "콱! 그냥 죽을래?" "늬예~ 늬예!" "발꾸락이 읍나봐? 아무 감각이 읍따!" 발가락 2번째와 3번째 감각이 없다고 한다. "어디 보자! 어디 보자!" 수면 양말 속 무릎과 무릎사이가 아니라 2번째와 3번째 발가락을 찾아 더듬더듬 만져보니 "헐! 진짜 없는데?" "아, 진짜?" "응, 수술하면서 잘라버렸나 본데?" 그럴 리 없다는 건 알지만 너스레에 그냥 따라 웃는다. "떼끼! 얼른 발가락이나 주물려!" "아니 주물럭도 아닌데 뭘 주물려!" "닥치고 주물러!" "네. 마님!" 하루아침에 마당쇠가 되어 죽은 자슥 ..
제주를 더 제주답게
2023. 4. 2. 07:25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티스토리챌린지
- 재미있는 걷기생활
- 파타고니아
- 태권도이야기
- 안산자락길
- 강정동
- 서울태권도
- 슬기로운 걷기생활
- 제주도
- 청춘태권도
- jTBC
- 동네한바퀴
- 그림일기
- 걷고 사랑하며
- 서울둘레길 SeoulDullegil
- 제주살이
- 즐거운 산책생활
- picture diary
- 태권도그림
- 성인태권도
- 정홍일
- 서울둘레길 SeoulTrail
- jejudo
- 오블완
- FamousSinger
- 법환동
- Patagonia
- 시
- JEONGHONGIL
- 유명가수전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
25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