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 114: 비비고 사골곰탕 언박싱(Unboxing) · · "딩동~!" 위치스의 '떴다 그녀'는 아니지만 네이버에서 주문했던 택배가 문 앞에 뙇! 도착했다고 문자가 떴다. 떴다. "또 시켰냐?"라고 마눌님이 성낸다. "내 거 내 거 내 거한테 주려고 시켰다." "아, 진짜?" 툴툴거리며 현관문을 개활짝 열어보니 쿠팡 로켓 배송 택배로 온 비비고 사골곰탕 18개짜리 박스가 뙇! 보인다. 바로 그때 택배 박스 아래로 엄지손가락만 한 시커먼 무언가가 재빨리 스며든다. '이 찝찝함은 뭐지?' 박스를 툭. 걷어차 보니 으리으리한 집안으로 몰래 침입하려는지? 사골을 샙치려고 숨었는지 몰라도 두 눈이 딱. 마주쳤다. "엄훠나!" 너어~~~무 놀랬는지 간이 쿵. 하고 떨어졌다. 아니 아니 애 떨..
제주를 더 제주답게
2022. 9. 25.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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