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 316: 바라던 바다 사계해변 · · 마음이 울적할 때 사계해변에 찾아가면 힘을 얻는 거 같다. 때가 때인지라 산방산을 바라보며 달리는 길가엔 아롱다롱 색색의 수국이 피어있다. 흐음, 아름답다. 돼지바에 붙어있는 초코 크런치 같은 색상의 바위에 나 홀로 털썩 걸터앉아 하나는 너무 외로워서 둘이라는 형제섬을 바라본다. 문득 너는 잘 살고 있는지 너는 뭘 하고 있는지... 그녀가 보고파진다. 그리움, 미련, 상실, 우울... 헤어졌다 붙었다를 반복한 연인처럼 잦은 말다툼을 했던 그때 다시 예전처럼 친구사이로 잘 지내자는 말이라도 내가 먼저 꺼내볼 걸 그랬나? 싶다. 반복되는 언쟁에 상처만 남은 채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말도 못 하고 끝낸 게 내내 미련이 남고 후회가 된다. 따듯한 오후 햇살..
제주를 더 제주답게
2024. 6. 23.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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