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걷고 사랑하며 #158: 산넘고 물건너 바다건너서 인왕산(Inwangsan Mountain) . . 처음부터 무리였던 게 있는 척 잘난 척하고 싶은 마음에 홍제동 인왕산 현대아파트에서 인왕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중에 가장 빠르고 가장 가까운 최단코스로 직접 뛰어오르기로 맘먹었습니다. "에휴! 그게 뭐라고?" 네파(NEPA) 캡모자· 네파(NEPA) 트레이닝복· 네파(NEPA) 운동화를 신은 등린이·산린이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자기가 무슨 바람의 파이터처럼 바위길 언덕을 뛰어넘어 산 넘고 물 건너 바다 건너셔~ 뗏목을 타고 가다 뒤집어져서~ 모타 뽀트 타고 가는데~에 모타 뽀트 기름 떨어져~~셔, 기냥 막 헤엄치면서! 셔! 셔! 셔셔셔셔셔. 넘고 넘어갔습니다. "미친 거 아녀?" 그런..
걷고 사랑하며
2021. 9. 2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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