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걷고 사랑하며 #206: 백련산(Baengnyeonsan Mountain)의 소나무 능선길 · ·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부랄 칭구 일환이는 아들이 희귀병으로 매년 1~2회 수술비용으로 1~2천만 원은 그냥 홀라당 쓴다는데 돈도 돈이지만 뒷바라지와 심적 고통이 커서 스트레스를 이만저만 받는게 아니라군요. 무엇보다도 아들 머리에 도깨비 뿔처럼 웃자란 머리뼈가 눈에 거슬리게 튀어나오면 또 자란 만큼 잘라줘야 하는 고통으로 한쪽 눈은 거의 실명이 되었답니다. 한 번 씩 치료 때마다 얼굴이 퉁퉁 부어올라 2~3개월 동안은 싫든 좋든 부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외출도 자제하고 꼭 나갈 일이 생기면 가발도 쓰고 모자도 쓰고 어쩌고 저쩌고...ㅜ.ㅜ 그런 인고의 세월과 마음의 상처가 친구 녀석과 친구의..
걷고 사랑하며
2021. 11. 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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