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일기 #138: 나만 아는 정원(庭園, garden)이 있다. · ·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제법 차다. 이제 그만큼의 또 다른 슬픔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나만이 알고 있는 갈색의 정원에 꼬옥~ 지나온 뒤에는 담배꽁초가 사유로 가득하고, 그 쓰잘 떼기 없는 내 안의 외침은 하나의 잊혀진 망각에 불과했었지. 그래서, 난 쓸쓸한 녹색의 정원을 두고서 얼른 걸어 나왔다.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내가 슬프기에 현실의 고통을 감수하는 너의 쓰디쓴 미소가 아름다웠다. · · ps: 그림일기는 예전 그림에 글만 덧붙였습니다.
그림일기
2023. 5. 2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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