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 #52: 올레길 16코스에서 만난 시(詩, Poem) · · 올레길 16코스에서 만난 길지 않은 짧은 시(詩, Poem)들이 내 마음에 와닿아 큰 감동을 주었기에 따로 적어본다. 이웃님들에게도 비록 짧은 글이지만 긴 감동의 여운을 남기길 바랍니다. 풀 - 김종해 사람들이 하는 일을 하지 않으려고 풀이 되어 엎드렸다. 풀이 되니까 하늘은 하늘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햇살은 햇살대로 내 몸 속으로 들어와 풀이 되었다. 나는 어젯밤 또 풀을 낳았다. 들꽃 - 문효치 누가 보거나 말거나 피네 누가 보거나 말거나 지내 한마디 말도 없이 피네 지네 눈부신 날 - 허형만 참새 한 마리 햇살 부스러기 콕콕 쪼아대는 하 눈부신 날 달 같은 사람 하나 - 홍윤숙 달 같은 사람 하나 어디 없을까 보름달 아닌 반달이거나..

제주살이 #36-2: 올레길 16코스, 고내포구에서 광령1리사무소까지 두번째이야기(구엄마을·수산봉·장수물·항파두리 항몽유적지·별장길) · · 2. 마을로 들어서자 처음으로 만난 것이 하필이면 구불 구불 거리는 누런색의 배암이다. 헐~! 아까 구엄포구에서 봤던 게 용이라면 이놈은 가죽으로 된 허리띠 정도이다. 사진을 찍으려고 스마트폰을 켜는 순간 싹. 사라지고 없다. "아오~띠 뱀! 너, 너무한 거 아냐?" "최소한 사진 찍을 시간은 줘야지. 오또케 사람이 아니 뱀이 여유가 없어? 여유가." "야, 뱀! 알바비 얼만데? 내가 줄테니까 거기서 다시 나오라고." 혼자 킹 받아~! 투덜투덜~! 그러거나 말거나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배암도 부지런해야 먹고 싸고 먹고 싸고 먹고 산다고 더럽게 빠르게 사라졌다. 무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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