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 235: 이따 오후 7시에 서귀포 호떡집에 불이 날 거예요. · · 첫째 날 세평테이블에서 서귀포 호떡집을 하는 하0샘은 서귀포 호떡과 호빵사이 가야 할 길은 어디인지? 도대체 갈피를 못 잡는 거 같았다. 한 번은 얄쌍하게 또 한 번은 두툼한 게 일정한 원칙도 규칙도 안 정해진 듯하다. 호떡은 말한다.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이는 마치 폴 고갱의 역작 '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누구이며, 어디로 가는가?' 를 가마니로 보이게 가만히 보면 '호떡은 어디서 왔으며, 누구의 것이며, 어디로 가는가?' 를 말하는 것 같았다. 굳이 부연 설명을 하자면 화면 오른쪽에는 이제 막 태어난 갓난아이가 있고, 가운데에는 한 젊은이가 호떡나무 열매를 따고 있다. 화면 왼쪽에는 인생의 말년을 맞이한 노파가..
제주를 더 제주답게
2023. 9. 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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