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 #49: 제주 바다 끼고 동네 한 바퀴 · · 노란색 꽃이 진 자리에는 잡풀처럼 우거진 유채를 몽땅 베어내었는지 볏단처럼 누렇게 바랜 채 털썩 털썩 쓰러져있다. 인류의 평화와 인권을 위해 공기정화가 되는 여름꽃 산수국을 묘목채 통으로 심은 듯 일렬종대로 잔뜩 늘어서 있다. 파도가 출렁이는 법환 바다가로 걸어가는 막숙포로에는 팥배나무, 조팝나무, 밤나무 꽃이 활짝 피어 하얗게 눈이 내린 듯하다. 무엇보다 지금은 감귤꽃이 한창 필 때라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에 나이스 한 게 기분이 느무느무 좋아진다. 거기에 1+1 하나 더, 인동초와 천리향도 향기를 뿜. 뿜. 뿜어내니 콧구멍이 벌렁벌렁 거리는 게 다 행복하다. 바다 쪽으로 성큼성큼 내려가는 먼 도로가에서 보이는 파란 바다 한복판에 재주가 좋은 제주 ..
제주를 더 제주답게
2022. 6. 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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