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 224: 이빨과 이빨사이 · · 하필이면 그놈의 깨가 무릎과 무릎사이 아니 이빨과 이빨사이 틈새에 꼭. 끼어 말할 때마다 혓부리에 걸려 좌불안석. 영 불편하다. 어떻게 쑤셔 박았는지 몰라도 무슨 수를 쓰더라도 함 빼보려고 손톱으로 깔작깔작 거려보고 LG청소기 못지 은 흡인력으로 쯔. 쯔. 빨아보지만 깨란 놈의 오늘 이동수는 없는지 감감무소식 요지부동이다. 암놈과 수놈이 이렇게 꽉. 끼는 건 반백년 살면서 생전 첨 본다. 옆에서 지켜보던 김씨아저띠가 답답한지 "요걸로 요기조기 잘 쑤셔보랑께." 여리여리한 이쑤시개를 쓱. 내민다. "고마워유!" 왼손으로 입을 가리고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여리여리한 이쑤시개를 잡아 대졸자의 공부 경력과 여태 알고 있는 과학 상식을 통틀어 깨를 살살 꼬드겨본다. 지금 ..
제주를 더 제주답게
2023. 8. 5.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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