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 #48: 서귀포 하귤꽃, 송엽국, 샤스타데이지, 괭이밥 · · 오늘도 어제에 이어 같은 코스를 같은 걸음으로 복붙처럼 걷는다. 법환 바다가로 걸어가는 막숙포로에는 자고 일어났더니 아니 웬 날벼락 꼴로 화단을 들쑤서놓았는지 민들레, 쑥, 유채... 등등 뭉뚱그린 뽑힌 잡초들이 몽땅 지랄하고 자빠져있다. 보는 내내 안습이지만 서귀포시에서 거리를 이쁘게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 본다. "맞나?" 서울에서 못 보던 꽃들이 방긋방긋 웃고 있길래 내 맘속에 저장을 했다. 색종이를 채 썰듯 가위로 잘라놓은 듯한 송엽국, 달맞이꽃으로 보이는 분홍 낮달맞이, 내가 알고 있는 데이지보다 큰 흰색 샤스타데이지... 감귤밭을 지날 때는 코끝을 간지럽히는 이 달짝지근한 내음에 취해 천국을 걷는 느낌이다. "꽃향기 배달 왔..
제주를 더 제주답게
2022. 6. 4. 07:47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제주살이
- 슬기로운 걷기생활
- 동네한바퀴
- 티스토리챌린지
- 즐거운 산책생활
- 유명가수전
- picture diary
- 서울태권도
- 파타고니아
- 정홍일
- Patagonia
- FamousSinger
- JEONGHONGIL
- 그림일기
- 강정동
- 태권도이야기
- 서울둘레길 SeoulDullegil
- 걷고 사랑하며
- 태권도그림
- jejudo
- 오블완
- 제주도
- 청춘태권도
- 재미있는 걷기생활
- 성인태권도
- 법환동
- 시
- 안산자락길
- jTBC
- 서울둘레길 SeoulTrail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
25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