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일기 #30: 교통사고(交通事故, Traffic Accident) · · 갑분사 이른 아침 출근길에 두 눈을 부릅뜬 채 죽은 그가 생각났다. 삶이 너무 힘들어 길가의 포장마차에서 소주라도 한 잔 하려 무단횡단하다 재수 없게 그런 봉변을 당했을까나? 잿빛 아스팔트 위에 엎어져 있는 그는 간밤에 얼마나 춥고 외로웠을까? 도로 위를 점령한 그는 각박한 우리네의 인생보다 어쩜 행복할련 지도 모른다. 살아있는 내내 이 거칠고 험한 지옥을 죽음으로나마 벗어날 수 있었으니. 어쩌다 그런 우월한 선택을 했을까? 아까 그 자리에 꼬리말은 dog 한 마리 뒷걸음질 친다. 나는 그게 CU인지 GS25 인지 KT&G였는지 기억이 없다. 그냥 편의점 길 앞에 앉아 술을 먹었다고 생각한다. · ·
그림일기
2021. 10. 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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