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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 #110: 나의 길(My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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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태
길을
돌아 돌아
가고 있었다.
바로 일직선으로 가면
지름길임을 알면서도
가깝스럽게
힘들게
어렵게
괴롭게
바보스럽게
미련스럽게
멍청하게
돌고 돌아
걸어가고 있다.
이렇게 가야지만
내가 너에게
내가 나에게
나 자신이
떳떳하다고 믿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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